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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07 12: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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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뉴시스]중국과 러시아 해군 함대가 지난주 미국 알래스카 인근 해역을 합동 순찰해 미 해군이 병력을 급파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배포한 것으로, 러시아 함선들이 흑해에서 해상훈련을 펼치는 모습.


 중국과 러시아의 해군 함대가 지난주 미국 알래스카 인근 해역을 합동 순찰해 미 해군이 병력을 급파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 관리들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함선 11척은 지난주 미 알래스카주 알류산 열도 근처에서 순찰 활동을 진행했다.


미 해군은 이에 맞서 4대의 구축함과 대잠초계기 P-8 포세이돈을 급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북부사령부 대변인은 러시아와 중국이 알래스카 인근에서 연합 해상초계를 실시했다고 밝혔으나, 군함의 수나 정확한 위치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부사령부는 "우리가 지휘하는 항공 및 해양 자산은 미국과 캐나다의 방어를 위해 작전을 수행했다"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순찰대는 공해상에 남아 있었으며,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WSJ는 미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 해안에 접근했던 중국이나 러시아 함대 중 최대 규모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 대령 출신인 브렌트 새들러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역사적으로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대만 주변의 긴장을 고려할 때 이 움직임은 매우 도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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