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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9 23: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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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 TV는 지난 24일 홈페이지에 `집단탈북 사건의 비열한 음모를 까밝힌다` 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탈북한 중국 북한식당 종업원들과 함께 근무한 동료들의 인터뷰가 담겨있다. 이들은 ˝남한과 결탁한 지배인의 꾀임에 동료들이 속아 넘어갔다˝라며 주장했다. 사진은 탈북한 종업원들과 같은 식당에서 일했다는 여성들이 인터뷰를 하는 모습. 2016.04.25. (사진=우리민족끼리 TV 캡쳐) 【뉴시스】


북한이 19일 지난 2016년 4월 입국한 중국 북한식당 집단탈북 여종업원의 송환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잠잠하다 싶었더니 남북의 일부 매체와 종북단체들이 앞장서서 탈북여종업원 문제를 꺼내니 이번에는 북쪽의 매체와 단체들이 맞장구를 치고 나서는 모양새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얼마 전 남조선 JTBC는 '북종업원 집단탈북' 사건이 박근혜 역적패당이 조작한 모략극이며, 여성 공민들은 강제 유인납치됐다는 것을 이 사건에 가담한 범죄자와 피해자들 진술에 근거하여 폭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괴뢰보수패당이 지금까지 늘어놓았던 '자유의사에 의한 집단탈북'이라는 것이 당시 '국회' 의원선거에서 불리한 형세를 역전시켜 보려고 조작한 반공화국 모략 날조극이었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나게 됐다"며 "역대 괴뢰보수패당은 선거 같은 주요 정치적 계기와 통치위기에 빠져들 때마다 남조선 민심의 이목을 딴 데로 돌려놓고 궁지에서 벗어나 보려 각종 북풍 사건을 조작해냈다"고 주장했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또한 "지금 이 시각도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괴뢰보수패당은 북남수뇌상봉과 판문점선언을 위장 평화공세로 매도하면서 입에 게거품을 물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이어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이 문제를 맡아 처리해야 할 남조선 당국이 모호한 태도를 취하면서 내외여론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라며 "판문점선언의 잉크도 채 마르기 전에 남조선 당국이 취하고 있는 태도는 유감을 넘어 실망을 금할 수 없게 하고 있다"고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그러면서 "괴뢰보수패당의 집단유인납치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하는 것이 판문점선언에 반영된 북남 사이의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 전망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박근혜 정권이 감행한 전대미문의 반인륜적 만행을 인정하고 사건 관련자들을 엄하게 처벌해야 하며, 우리 여성 공민들을 지체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으로써 북남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해외식당 여종업원들은 국정원 기획탈북이 아니고 자유의사로 한국에 와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혀 이 문제가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이로써 북한의 남북고위급회담 무기 연기로 빚어진 남북간 교착상태는 탈북여종업원 소환 문제와 맞물려 더더욱 어려운 국면으로 흐르고 있어서 문재인 정부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의 주장을 담은 5월 19일 조선중앙통신 전문이다.


남조선당국은 괴뢰보수역적패당에 의해 강제유인랍치된 우리 녀성공민들을 지체없이 돌려보내야 한다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남조선언론을 통해 《북해외식당녀성종업원 집단탈북사건》의 진상이 만천하에 드러난것과 관련하여 19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얼마전 남조선의 유선종합방송 《JTBC》는 2016년 4월에 일어난 《북종업원들의 집단탈북사건》이 박근혜역적패당이 조작한 모략극이며 우리 녀성공민들은 괴뢰정보원에 의해 강제유인랍치되였다는것을 이 사건에 가담한 범죄자와 피해당사자들이 인터뷰에서 한 진술에 근거하여 낱낱이 폭로하였다.


괴뢰정보원에 매수되여 유인랍치범죄에 가담한 인간쓰레기놈은 《국정원직원이 나에게 〈박근혜대통령이 너를 기다린다.무공훈장을 받고 국정원에서 같이 일하자.〉고 하였다.》,《국정원이 짜준 각본대로 탈북하였다.》,《녀성종업원들은 어디로 가는줄도 모르고 따라왔다.》,《총선을 위해 기획된것임을 나중에야 알게 되였다.》고 실토하였다.


피해당사자들은 《조용히 숙소를 옮기는줄로만 알았다.》,《남조선으로 간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고 하면서 부모형제들이 기다리는 공화국의 품으로 돌아가고싶다고 애타게 호소하였다.


이로써 괴뢰보수패당이 지금까지 늘어놓았던 《자유의사에 의한 집단탈북》이라는것이 당시 《국회》의원선거에서 불리한 형세를 역전시켜보려고 조작한 반공화국모략날조극이였다는것이 명백히 드러나게 되였다.


인터뷰를 통해 괴뢰보수패당의 이 치떨리는 반인륜적범죄가 공개되자 남조선각계는 비난과 규탄여론으로 그야말로 죽가마끓듯 하고있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각계층은 《북의 녀종업원들이 박근혜정부에 의해 강제랍치되였다는것이 여지없이 드러났다.》고 하면서 당국의 공식사과와 재발방지,녀성종업원들의 즉각송환,정보원해체를 요구하고있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집단랍치사건관련자들인 전 정보원 원장 리병호와 전 통일부 장관 홍용표를 검찰에 고발하는 등 법적투쟁에 나서고있다.


돌이켜보면 동족대결과 정치적야욕에 환장한 괴뢰보수패당이 이러한 반공화국모략책동을 꺼리낌없이 감행한것은 한두번이 아니다.


력대로 괴뢰보수패당은 선거와 같은 주요정치적계기들과 심각한 통치위기에 빠져들 때마다 분노한 남조선민심의 이목을 딴데로 돌려놓고 궁지에서 벗어나보려고 각종 《북풍》사건들을 조작해내며 필사적으로 발악하였다.


지금 이 시각도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괴뢰보수패당은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판문점선언을 《위장평화공세》로 매도하면서 입에 게거품을 물고 미쳐날뛰고있다.


인간의 탈을 쓴 박근혜악마들에게 강제유인랍치된 우리 녀성공민들의 피맺힌 절규와 저주는 괴뢰보수패당의 비렬한 모략적정체와 추악한 행적을 만천하에 폭로하는 력사의 고발장으로 되고있다.


제 소굴에서 온갖 못된 짓을 다 일삼는것도 모자라 남의 나라 땅에까지 게바라가 백주에 녀성들을 집단적으로 유인랍치하는것도 서슴지 않은 괴뢰보수패당이야말로 인권과 인륜의 극악한 원쑤,우리 민족내부에 더이상 살려둘수 없는 암적존재이다.


분노한 남조선의 각계층이 괴뢰보수패당에 의해 강제유인랍치된 우리 녀성공민들을 즉각 송환할것과 박근혜를 비롯한 사건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당국의 공식사과와 재발방지를 강력히 요구해나서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마땅히 이 문제를 맡아 처리하여야 할 남조선당국이 모호한 태도를 취하면서 내외여론의 요구를 외면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은 《당사자들이 면담을 원하지 않아 사실관계파악에 한계가 있었다.》는 등으로 책임회피에 급급하는가 하면 우리 녀성공민들을 공화국북반부에 들어와 간첩행위,적대행위를 감행하다가 법적징벌을 받고 억류된 범죄자들과 《교환》할수 있다느니 하는 황당한 수작까지 여론에 내돌리고있다.


이것이 눈물속에 날과 달을 보내며 사랑하는 딸자식들이 돌아오기만을 학수고대하는 피해자가족들을 비롯한 우리 인민들의 치솟는 분노를 얼마나 격발시키고있는지 남조선당국은 알기나 하는가.


우리는 력사적인 4월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을 통하여 지난 시기처럼 북남사이에 이룩한 합의들이 사장화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하자는데 대해 강조하였으며 남측은 그에 전적인 공감을 표시하였다.


하지만 판문점선언의 잉크도 채 마르기전에 남조선당국이 취하고있는 태도는 유감을 넘어 실망을 금할수 없게 하고있다.


우리는 반공화국대결모략날조극이며 극악한 반인륜적범죄행위인 괴뢰보수패당의 집단유인랍치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하는것이 판문점선언에 반영된 북남사이의 인도주의적문제해결전망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라는데 대해 남조선당국에 상기시키지 않을수 없다.


인륜도덕도 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동족대결에 환장이 되여 우리 녀성공민들을 집단유인랍치하고 《귀순》을 강요한 박근혜패당과 같은 흉악범죄자들은 마땅히 국제법정에 끌어내여 인류의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박근혜《정권》이 감행한 전대미문의 반인륜적만행을 인정하고 사건관련자들을 엄하게 처벌해야 하며 우리 녀성공민들을 지체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것으로써 북남관계개선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의 차후 움직임을 심중히 지켜볼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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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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