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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8 17:42:58
  • 수정 2018-05-19 12: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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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남북고위급회담이 중단되면서 북한은 연일 한국과 미국을 비방하는 논평이나 성명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북한의 태도를 이해하기 위해 논평과 기사들을 전면 공개한다.


▲ 남북고위급회담 중단을 발표한 2018년 5월 16일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사 보도 북남고위급회담 중지]


-2018년 5월 16일


(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16일 다음과 같은 내용의 보도를 발표하였다.

11일부터 남조선당국은 미국과 함께 남조선전역에서 우리에 대한 공중선제타격과 제공권장악을 목적으로 대규모의 《2018 맥스 썬더》련합공중전투훈련을 벌려놓고 있다.

이번 훈련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공군의 주관하에 미군의 《B-52》전략핵폭격기와 《F-22랩터》스텔스전투기를 포함한 100여대의 각종 전투기들이 동원되여 25일까지 진행된다.


내외여론들은 이번 훈련이 력대 최대 규모라고 하면서 이는 우리에 대한 《최고의 압박과 제재》를 계속 가하려는 미국과 남조선의 변함없는 립장의 반영이라고 평하고 있다.

남조선전역에서 우리를 겨낭하여 벌어지고 있는 이번 훈련은 판문점선언에 대한 로골적인 도전이며 좋게 발전하는 조선반도정세흐름에 역행하는 고의적인 군사적도발이다.


북과 남은 이번 판문점선언에서 새로운 평화시대가 열리였음을 엄숙히 천명하면서 조선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데 대하여 합의하였으며 이를 미국도 전적으로 지지하였다.


그러나 남조선당국과 미국은 력사적인 4.27선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대규모의 련합공중훈련을 벌려놓음으로써 지금까지 우리가 보여준 평화애호적인 모든 노력과 선의에 무례무도한 도발로 대답해나섰으며 선언 리행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에 커다란 우려와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주동적이며 아량있는 노력과 조치에 의해 마련된 북남관계개선과 조미대화국면이 이번 전쟁연습과 같은 불장난소동을 때도 시도 없이 벌려놓아도 된다는 면죄부라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


특히 남조선당국은 우리와 함께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노력하자고 약속하고서도 그에 배치되는 온당치 못한 행위에 매달리고있으며 천하의 인간쓰레기들까지 《국회》마당에 내세워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헐뜯고 판문점선언을 비방중상하는 놀음도 버젓이 감행하게 방치해놓고있다.


선의를 베푸는데도 정도가 있고 기회를 주는데도 한계가 있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은 그 어느 일방의 노력으로써는 리행될수 없으며 쌍방이 그를 위한 유리한 조건과 환경을 힘을 모아 조성해나갈 때 비로소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는 남조선에서 무분별한 북침전쟁소동과 대결란동이 벌어지는 험악한 정세하에서 16일로 예견된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


북남고위급회담이 중단되게 되고 첫걸음을 뗀 북남관계에 난관과 장애가 조성된 것은 전적으로 제정신이 없이 놀아대는 남조선당국에 그 책임이 있다.


미국도 남조선당국과 함께 벌리고 있는 도발적인 군사적 소동 국면을 놓고 일정에 오른 조미수뇌상봉의 운명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차후태도를 예리하게 지켜볼 것이다.


[김계관 제1부상 일방적인 핵포기 강요한다면 조미수뇌회담 재고]


-2018년 5월 16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5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제1부상 김계관동지는 16일 다음과 같은 내용의 담화를 발표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는 조미관계의 불미스러운 력사를 끝장내려는 전략적 결단을 내리시고 우리 나라를 방문한 폼페오 미국무장관을 두차례나 접견해주시였으며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참으로 중대하고 대범한 조치들을 취해주시였다.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의 숭고한 뜻에 화답하여 트럼프대통령이 력사적뿌리가 깊은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조미관계를 개선하려는 립장을 표명한데 대하여 나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다가오는 조미수뇌회담이 조선반도의 정세완화를 추동하고 훌륭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큰걸음으로 될것이라고 기대하였다.


그런데 조미수뇌회담을 앞둔 지금 미국에서 대화상대방을 심히 자극하는 망발들이 마구 튀여나오고 있는 것은 극히 온당치 못한 처사로서 실망하지 않을수 없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볼튼을 비롯한 백악관과 국무성의 고위관리들은 《선 핵포기, 후 보상》방식을 내돌리면서 그 무슨 리비아핵포기방식이니,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수 없는 비핵화》니, 《핵, 미싸일, 생화학무기의 완전페기》니 하는 주장들을 꺼리낌없이 쏟아내고 있다.


이것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것이 아니라 본질에 있어서 대국들에게 나라를 통채로 내맡기고 붕괴된 리비아나 이라크의 운명을 존엄높은 우리 국가에 강요하려는 심히 불순한 기도의 발현이다.


나는 미국의 이러한 처사에 격분을 금할수 없으며 과연 미국이 진정으로 건전한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미관계개선을 바라고 있는가에 대하여 의심하게 된다.


세계는 우리 나라가 처참한 말로를 걸은 리비아나 이라크가 아니라는데 대하여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핵개발의 초기단계에 있었던 리비아를 핵보유국인 우리 국가와 대비하는것 자체가 아둔하기 짝이 없다.

우리는 이미 볼튼이 어떤 자인가를 명백히 밝힌바 있으며 지금도 그에 대한 거부감을 숨기지 않는다.


트럼프행정부가 지난 기간 조미대화가 진행될 때마다 볼튼과 같은 자들때문에 우여곡절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던 과거사를 망각하고 리비아 핵포기 방식이요 뭐요 하는 사이비《우국지사》들의 말을 따른다면 앞으로 조미수뇌회담을 비롯한 전반적인 조미관계전망이 어떻게 되리라는 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우리는 이미 조선반도비핵화용의를 표명하였고 이를 위하여서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공갈을 끝장 내는것이 그 선결조건으로 된다는데 대하여 수차에 걸쳐 천명하였다.

그런데 지금 미국은 우리의 아량과 대범한 조치들을 나약성의 표현으로 오판하면서 저들의 제재압박공세의 결과로 포장하여 내뜨리려 하고 있다.


미국이 우리가 핵을 포기하면 경제적보상과 혜택을 주겠다고 떠들고 있는데 우리는 언제한번 미국에 기대를 걸고 경제건설을 해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런 거래를 절대로 하지 않을것이다.

전 행정부들과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트럼프행정부가 우리의 핵이 아직 개발단계에 있을 때 이전 행정부들이 써먹던 케케묵은 대조선 정책안을 그대로 만지작 거리고 있다는 것은 유치한 희극이 아닐수 없다.


만일 트럼프대통령이 전임자들의 전철을 답습한다면 이전 대통령들이 이룩하지 못한 최상의 성과물을 내려던 초심과는 정반대로 력대 대통령들보다 더 무참하게 실패한 대통령으로 남게 될 것이다.


트럼프행정부가 조미관계개선을 위한 진정성을 가지고 조미수뇌회담에 나오는 경우 우리의 응당한 호응을 받게 될 것이지만 우리를 구석으로 몰고가 일방적인 핵포기만을 강요하려든다면 우리는 그러한 대화에 더는 흥미를 가지지 않을것이며 다가오는 조미수뇌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고려할수밖에 없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철면피한 변명과 구실이 초래할 엄중한 후과에 대해 숙고해보아야 한다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리선권위원장 조성된 사태와 관련하여 기자의 질문에 대답]


-2018년 5월 17일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리선권 위원장은 남조선당국이 예정되여 있던 북남고위급회담이 무산된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해보려고 철면피한 추태를 부리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17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최근 남조선당국은 한편으로는 미국과 야합하여 우리의 주요 전략적 대상들에 대한 정밀타격과 제공권장악을 노린 극히 모험적인 《2018 맥스 썬더》련합공중전투훈련을 강행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들개보다 못한 인간쓰레기들을 《국회》마당에 내세워 우리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헐뜯고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을 비방 중상하는 놀음을 뻐젓이 벌려놓았다.


힘들게 품을 들여 마련한 북남관계개선흐름에 전면 역행하는 무모한 행위들이 도가 넘게 벌어지고 있는것과 관련하여 우리는 이를 엄중시하면서 남조선당국이 책임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북남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이에 대해 16일 남측당국에도 통고하고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로도 공개하였다.


사태가 이쯤 되였으면 늦게라도 제정신을 바로 차리는 것이 지각있는 현인의 처사일 것이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우리가 취한 조치의 의미를 깊이 새겨보고 필요한 수습대책을 세울 대신 현재까지 터무니없는 《유감》과 《촉구》따위나 운운하면서 상식이하로 놀아대고 있다.


우리의 통지문을 받은 그 시각부터 변명과 구실로 범벅된 각종 명목의 통지문들을 뻔질나게 들여보내는가 하면 통일부 대변인명의의 성명을 발표한다,국방부 장관이 《한》미련합군 사령관과의 《긴급회동》을 벌려놓는다 어쩐다 하며 분주탕을 피워대기 시작하였다.


이 모든것은 일정에 오른 북남대화가 막힌데 대한 책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그 수습을 위한데 목적을 둔 움직임이 아니였다.


남조선당국은 먼저 우리에게 북남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것은 《판문점선언의 근본정신과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것》이라고 하면서 《유감》을 표명해댔다.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유감》을 하소해대며 감히 밸풀이를 한단 말인가.


판문점선언이 채택된지 불과 보름 남짓한 기간에 우리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종식시키고 평화번영과 화해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할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그 누구도 미처 상상조차 하지 못할 대용단을 과감한 실천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이에 대해서는 남조선당국도 내놓고 부인하지 못할것이다.

오늘날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긍정적인 사태발전은 전적으로 판문점 선언 리행을 위한 우리의 적극적이며 주동적인 립장과 의지의 산물이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완전한 《북핵페기》가 실현될 때까지 최대의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미국상전과 한 짝이 되여 력대 최대 규모의 련합공중전투훈련을 벌려놓고 이것이 《북에 대한 변함없는 압박공세의 일환》이라고 꺼리낌없이 공언해댔다.


만약 남조선당국이 우리를 언제 쏟아질지 모를 불소나기밑에 태평스레 앉아 말잡담이나 나누고 자기 신변을 직접 위협하는 상대도 분간하지 못한채 무작정 반기는 그런 비정상적인 실체로 여겼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오판과 몽상은 없을 것이다.


지어 남조선당국은 집잃은 들개마냥 더러운 잔명부지를 위해 여기저기 싸다니는 인간쓰레기들까지 다른 곳도 아닌 《국회》마당에 내세워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비난모독하게 하는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천인공노할 짓거리도 벌려놓았다.


이 모든 행태가 과연 청와대나 통일부,국정원과 국방부와 같은 남조선당국의 직접적인 관여와 묵인비호밑에 조작되고 실행된것이 아니란 말인가.

남조선당국은 저들이 《판문점선언을 충실히 리행해나가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있다고 천연스레 뇌까려대는 추태도 서슴지 않았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의 그 어느 조항,어느 문구에 상대방을 노린 침략전쟁연습을 최대규모로 벌려놓으며 인간쓰레기들을 내세워 비방중상의 도수를 더 높이기로 한 것이 있는가.

흑백을 전도해도 푼수가 있고 얼토당토않아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하늘소가 관모를 썼다고 령주가 되는것이 아닌것처럼 사람도 제 입부리를 제멋대로 놀려댄다고 하여 저지른 행위가 은페되거나 따르게 된 엄벌이 없어지는것은 결코 아니다.


중요한것은 잘못된 과거와 철저히 결별하고 나라와 민족에게 유익하고 보탬되는 일을 하려는 진정어린 마음에서 나온 새로운 출발이다.

명백히 부언하건대 《유감》은 모처럼 마련된 화해흐름에 전면역행해나선 남조선당국에 온 겨레의 치솟는 공분을 담아 우리가 표명해야 할 몫일 것이다.


남조선당국이 떠들고있는 《촉구》도 다를바 없다.

만약 남조선당국이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을 갈망하는 시대의 요구와 겨레의 지향에 부응하려는 일점의 자각이라도 있다면 조성된 사태에서 자기 책임을 무겁게 절감하고 심사숙고해야 할것이며 잘못 취한 저들의 행태부터 바로잡아야 할것이다.


그런데 양푼밑바닥같이 뻔뻔스럽기 그지없는 남조선당국은 꼬물만 한 반성이나 죄의식은 고사하고 그 무슨 《회담개최촉구》에 대해서만 청을 돋구고 있다.

보다 가관은 《촉구》리유이다.


회담무산의 원인인 침략전쟁연습의 타당성여부를 론하기 위해서라도 회담을 열어야 한다는 남조선당국의 괴이쩍은 론리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화해의 흐름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제거하겠다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나 북침전쟁연습을 합리화하고 역겨운 비방중상을 지속시켜보려는 철면피와 파렴치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시대착오적인 남조선당국의 이 모든 대결소동들은 지난 시기 적대와 분렬을 본업으로 삼던 보수《정권》의 속성과 너무나도 일맥상통하다.

이 땅에 펼쳐진 현실에 대한 초보적인 감각도,마주한 상대에 대한 구체적인 표상도,흐르는 대세에 대한 현실적인 판별력도 없는 무지무능한 집단이 다름아닌 현 남조선당국이라는것을 이번 기회에 명백히 판단하게 되였다.


신의신뢰가 결여되고 무례무도한 사람들과 마주앉아서는 그 언제 가도 나라와 민족의 전도를 열어가는 새 력사를 써나갈수 없다는것은 지난 력사가 보여준 교훈이다.


우리의 립장은 명백하며 불변이다.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앉는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철면피한 추태로 일관된 변명과 구실을 늘어놓으며 터무니없는 책임전가에 매달리면서 시간을 허송할것이 아니라 현 상황이 만회할수 없는 최악의 사태로 번져지는데 대해 머리를 싸쥐고 고심해볼 필요가 있다.

차후 북남관계의 방향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행동여하에 달려있게 될것이다.

구름이 걷히면 하늘은 맑고 푸르게 되는 법이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미국의 핵전략자산투입은 고의적 도발]


-2018년 5월 16일


(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16일 《미국은 핵전략자산들을 조선반도에 끌어들이는 놀음을 걷어치워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미국과 남조선이 대규모의 《2018 맥스 썬더》련합공중전투훈련(11일부터 25일까지)을 벌려놓고있다.

미국이 조미수뇌회담이 다가오는 때에 《B-52》전략핵폭격기와 《F-22랩터》스텔스전투기를 포함한 핵전략자산들을 투입하여 력대 최대규모의 훈련을 벌려놓은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보장, 대화분위기에 역행하는 극히 도발적이고 온당치 못한 행위이다.


핵전략자산들을 동원한 상기 훈련은 조선반도정세발전에 백해무익하다.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에 의해 조선반도에는 완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마련되였었다.

그러나 미국은 지금까지 우리가 실천으로 보여준 평화애호적인 모든 노력과 선의와는 상반되게 처신하고있다.


미국에서는 압력위주의 대조선정책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있으며 백악관과 국무성의 고위인물들속에서는 대화상대방을 자극하는 흉심이 비낀 망발들까지 거침없이 터져나오고 있다.


미국이 이번 련합공중전투훈련에 대규모전략자산들을 들이민것은 어떻게 하나 뿌리깊은 조미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조선반도에서의 공고한 평화적환경을 마련하려는 우리의 진실한 노력에 배치되는 오만무례한 행위이며 대화상대에 대한 고의적인 도발로서 그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


미국의 계속되는 핵전략자산투입으로 하여 조선반도정세완화과정은 취약해지고 그 직접적반영으로 박두했던 북남고위급회담이 중지된것은 물론 다가오는 조미수뇌상봉전망에도 그늘이 드리우게 되였다.


그 어떤 문제이건 일방의 노력으로써는 리행될수 없으며 쌍방이 그를 위한 유리한 조건과 환경을 힘을 모아 조성해나갈 때 비로소 좋은 결실로 이어질수 있다는것은 공리이다.


미국은 우리의 평화애호적인 의지를 나약성의 표현으로 오판하지 말아야 하며 더우기 핵전략자산들을 계속 끌어들이면서 대화상대방을 자극하는 놀음을 걷어치워야 한다.


미국이 진정 대화를 바란다면 핵전략자산들을 끌어들여 조선반도평화와 안전에 위협을 조성할것이 아니라 세계평화를 위한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들에 긍정적으로 화답하는 길로 나와야 할 것이다.(끝)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차후 북남관계의 방향은 남조선당국의 행동여하에 달려있다고 언명]


-2018년 5월 17일


(평양 5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리선권은 남조선당국이 예정되여있던 북남고위급회담이 무산된 책임을 공화국에 전가해보려고 철면피한 추태를 부리고있는것과 관련하여 17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대답하였다.


그는 최근 남조선당국이 한편으로는 미국과 야합하여 공화국의 주요전략적대상들에 대한 정밀타격과 제공권장악을 노린 극히 모험적인 《2018 맥스 썬더》련합공중전투훈련을 강행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쓰레기들을 《국회》마당에 내세워 공화국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헐뜯고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을 비방중상하는 놀음을 뻐젓이 벌려놓은데 대해 언급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공화국은 남조선당국이 책임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북남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이에 대해 16일 남측당국에도 통고하고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로도 공개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공화국이 취한 조치의 의미를 깊이 새겨보고 필요한 수습대책을 세울대신 현재까지 터무니없는 《유감》과 《촉구》따위나 운운하면서 상식이하로 놀아대고있다고 비난하였다.


그는 남조선당국의 이 모든 대결소동들은 지난 시기 적대와 분렬을 본업으로 삼던 보수《정권》의 속성과 너무나도 일맥상통하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이 땅에 펼쳐진 현실에 대한 초보적인 감각도,마주한 상대에 대한 구체적인 표상도,흐르는 대세에 대한 현실적인 판별력도 없는 무지무능한 집단이 다름아닌 현 남조선당국이라는것을 이번 기회에 명백히 판단하게 되였다.


신의신뢰가 결여되고 무례무도한 사람들과 마주앉아서는 그 언제 가도 나라와 민족의 전도를 열어가는 새 력사를 써나갈수 없다는것은 지난 력사가 보여준 교훈이다.

우리의 립장은 명백하며 불변이다.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앉는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철면피한 추태로 일관된 변명과 구실을 늘어놓으며 터무니없는 책임전가에 매달리면서 시간을 허송할것이 아니라 현 상황이 만회할수 없는 최악의 사태로 번져지는데 대해 머리를 싸쥐고 고심해볼 필요가 있다.


차후 북남관계의 방향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행동여하에 달려있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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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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