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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26 11: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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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탄핵소추안 기각 결정으로 167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충남 청양 수해복구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한 뒤 정부세종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청구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다가올 태풍에 대비를 철저히 해서 국민의 신체와 재산을 지키는 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7시께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업무동 1층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무엇보다도 송구한 마음"이라며 "특히 지난 10·29 참사 그리고 이번 수해로 인해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 수해로 인한 이재민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말문을 뗐다.


직무 복귀 첫 일정으로 충남 청양군 수해 현장을 찾은 데 대해서는 "이번 극심한 호우로 인해 전국적인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무엇보다도 우선 국민과 정부가 한 마음, 한 몸이 돼 호우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대응하고, 복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곧이어서 다가올 태풍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이 중앙동 상황실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장관이 지난 2월8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후 한 달여 지난 3월16일 정부세종2청사(17동)에서 현재의 중앙동으로 이사를 한 탓이다.


이 장관은 이 곳 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현황 및 기관별 대응 계획을 살펴봤다. 이후 중앙동 업무동 12층에 마련된 장관 집무실도 처음으로 들를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호우로 대피한 인원은 누적 1만2825세대 1만9578명이다. 이 중 1148세대 1792명이 여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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