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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22 05: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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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일 오후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를 찾은 추모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등 교사의 사망 경위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합동조사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서울교육청은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5명 내외로 조사단을 구성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집중 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소재 서이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돼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교육계와 온라인 상에서는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 고통 받았다'는 등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서울 서이초등학교도 합동조사단의 조사에 협조할 예정이다.


합동조사단은 먼저 해당 학교를 방문해 교장, 교감, 동료 교원과의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교사의 업무분장, 해당 학급의 담임 교체 현황, 학교폭력 관련 사안 처리 현황, 학교교권보호위원회 개최 현황,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근무 상황, 문서 수·발신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합동 조사를 통해 발견되는 주요 위반 사항은 엄정 조치하고, 교권 확립과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교육부는 오늘부터 교육청과 합동조사단을 꾸려 경찰 조사와 별도로 사망 교원과 관련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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