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7-17 05:11:22
기사수정


▲ [키이우(우크라이나)=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성 소피아 대성당을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폴란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지뢰 탐지기 등 안전 장비 지원을 인도적 차원에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뢰 탐지기·제거기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수요가 절박하리만큼 커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차장은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젤렌스키 대통령이 향후 재건 사업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고, 이번 방문 이후 안보 분야 3가지, 인도 분야 3가지, 재건 분야 3가지 9개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9개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 능력을 지원하기 위해서 세계은행을 통해서 재정 상황을 적절한 수준에서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또 우크라이나 아동을 위한 심리·정신적 치료, 인도주의적 기본적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안보 분야에서는 군수 물자 지원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중장기 한-우크라이나 방위 사업 협력을 계획하고 구상하는 것"이라며 "식량 안보와 에너지 안보에 있어서도 국제 기여와 협력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화공식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준비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재건 분야 협력으로 "특히 이번에 우크라이나는 2차전지, 전기차 생산, 금속 제련 분야까지 직접 투자를 요청했다"고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557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