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7-13 12:29:13
기사수정


▲ [빌뉴스(리투아니아)=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오는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난다. 사진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사진 촬영을 기다리는 모습. 왼쪽부터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바이든 대통령, 멜로니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오는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난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멜로니 총리를 백악관으로 맞이해 양국의 굳건한 관계를 재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두 정상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공동의 약속, 북아프리카 발전, 중국과 관련한 더 긴밀한 대서양 횡단 협력 등 공동의 전략적 이익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멜로니 총리도 이날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 초청했다"고 말했다.


멜로니 총리의 미국 방문은 지난해 10월 취임 후 처음이다.


이탈리아 외교 관계자들은 이번 방미를 통해 멜로니 총리가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구상에서 자국의 탈퇴 여부를 놓고 바이든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또 이탈리아가 의장국으로서 개최하는 2024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멜로니 총리는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재건 문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멜로니 총리는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들어오는 이주민들의 위험한 항해를 멈추기 위해 이들 국가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555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