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7-12 04:44:09
기사수정


▲ [빌뉴스(리투아니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에서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회의 계기에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와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을 갖고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공급망 협력 메커니즘을 적극 활용해 역내 공급망 안정 유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5년 만에 열린 이번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으로 양 정상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 공유국이자 인태(인도태평양)지역 핵심 파트너인 양국간 협력을 더욱 다층적으로 발전시켜 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 교역이 2015년 자유무역협정(FTA)이후 2배 이상 늘어난 데 대해 평가하며 경제 통상, 국방, 인적 교류 등 실질 협력을 다방면으로 확대하자는 데 공감했다.


특히 IPEF에 참여하는 양국이 디지털 무역을 활성화하고 역내 공급망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워킹 홀리데이, 유학, 관광 등을 통한 양국 국민간 인적 교류 확대도 지원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뉴질랜드는 70여년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운 전통 우방국"이라며 "올해 정전협정 체결 70년을 맞아 뉴질랜드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힙킨스 총리도 "양국의 우호와 연대의 역사를 각별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뉴질랜드와 한국이 긴밀히 공조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양 정상은 나토 파트너국으로서 우크라이나 지원 등에 대해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힙킨스 총리에 2030 부산엑스포를 언급하며 "기후위기, 디지털 격차, 글로벌 사우스 문제 등 인류 당면 과제에 대한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지와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힙킨스 총리는 "우방국인 한국의 요청을 유념하겠다"고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553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