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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10 05: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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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비롯해 미국 정관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미와 관련해서 한미 동맹 업그레이드의 상징인 '워싱턴 선언'과 관련해 많은 조야 인사들을 만나고, 후속조치 이행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할 예정이다. 이철규 사무총장과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김석기 당 재외동포위원장 및 이재영 국제위원장 등이 동행한다.


방미단은 16일까지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을 잇달아 방문하고, 미국 정관계 인사와 한국전 참전용사, 교민 등을 두루 만나며 정당 외교를 펼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김 대표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에 헌화한 뒤 재외동포 정책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다음날인 11일에는 커트 캠벨 미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상·하원 주요 의원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마이클 맥콜 하원 외교위원장(공화),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민주)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수주의 성향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 관계자들과 만나 한반도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12일에는 미 정부 관계자 및 하원 주요 의원들과 간담회를 한 뒤 워싱턴 보훈병원을 방문한다. 이어 한국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한 뒤 뉴욕으로 이동한다.


13일에는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영국의 바버라 우드워드 주유엔대사를 비롯해 안보리 관계자들을 만나는 일정이 계획 중이다.


다음으로 미 한국상공회의소 기업인, 미국 싱크탱크 한반도 및 동북아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 차례대로 참석한 뒤 뉴욕 재외동포들과 정책 간담회를 갖는다.


14일에는 LA로 이동해 지역 주요 인사, 재외동포들과 면담한다. 이후 15일 귀국 비행기에 오른다.


이밖에 방문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국 언론 및 각계각층 조야 인사들과의 일정을 조율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 주요 언론사들도 방문하는 한편,  현지 특파원 간담회도 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의회 외교를 복원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의회 차원에서 후속 지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국민의힘 대표가 여당 대표 자격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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