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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04 05: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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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방과 후 돌봄·교육 프로그램인 `늘봄학교` 참관을 위해 3일 경기도 수원 팔달구 수원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사, 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학교 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껴선 안 된다고 정부에 당부했다. 사실상 최근 불거진 '사교육 카르텔'을 향한 경고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한 뒤  교사, 학부모 등 현장 관계자들을 비롯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과 간담회를 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것을 정상화시켜야 된다"며 "직장과 자녀의 육아가 병행이 안 되기 때문에 아이를 안 낳는다는 것만이 아니고 아이를 낳을 때 이 아이가 정말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예쁘게 잘 클 수 있는 건지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 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학교 시설이 아이들을 키우는데 메인 센터가 돼야 하고, 거기에 필요한 다양한 제도적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자기 실현을 하고, 창의적인 일을 하고, 공동체에 보탬이 되려면 결국은 학교라고 하는 공동체가 너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학생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양질의 공교육'이 제공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시대에는 개인의 상상력과 다양성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시켜야 한다"고 관계자들에 말했다.


이어 "창의력과 상상력이 풍부한, 그리고 다양한 가치를 수용할 수 있는 다원화된 사회를 끌고 나가고 거기에 적응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키워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현장이 바로 이 초등 교육 현장"이라고 교사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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