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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03 12: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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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군 최전선 지휘관이 프랑스가 제공한 경전차가 전장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토로했다고 2일(현지시간) 가디언,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프랑스의 AMX-10 RC 보병전투차량 모습이다. (사진= 위키피디아 갈무리)


우크라이나군 최전방 지휘관이 프랑스가 제공한 경전차가 전장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 AFP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전장에서 AMX-10RC 보병전투차량을 운용하는 37해병여단 소속 대대장(소령)은 "전차를 화력 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탱크의 장갑(총포탄을 막기 위한 강철판)이 얇아 최전방 공세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불행히도 전차 안에서 승무원이 사망한 사례가 한 건 있었다"며 "포격이 있었고, 차량 근처에서 포탄이 폭발했다. 파편이 장갑을 뚫고 (이로 인해) 탄약 적재분이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폭발로 승무원 4명 전원 전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총도 좋고, 관측 장치도 아주 좋다"면서도 "불행히도 장갑이 얇아 최전방에서 이 기종을 운용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짚었다.


기동성이 뛰어난 해당 경전차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될 수 있지만 방호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선 돌파에는 부적절하다는 설명이다.


지난 1월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AMX-10RC 경전차 인도를 약속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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