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바그너 용병그룹 수장 예프게니 프리고진은 '무장 반란'을 포기하고 쿠데타 거점인 남부 로스토프를 떠났으나 만 14시간이 지난 25일 오후1시(한국시간 오후7시) 현재까지 망명지 벨라루스에 도착했다는 말이 없고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프리고진이 전날 밤11시(현지시간) 검은 SUV 차량에 엄중한 호위를 받으며 로스토프시를 떠날 무렵 북으로 1100㎞ 떨어진 모스크바의 크렘린은 프리고진과 그의 '무장 반란'에 참여한 용병대원에 대한 일괄 수사 및 기소 취소를 발표했다.
프리고진이 로스토프를 떠난 뒤 14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 중간인 25일 아침에 로스토프에서 북으로 550㎞ 떨어진 보로네주의 주도에서 전날 군사시설을 장악했던 프리고진의 용병대가 떠나고 동시에 내려졌던 여러 제한 조치가 해제된 것으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용병대가 완전히 철수한 것 같지는 않으며 이런 움직임에 프리고진이 직접 관여한 정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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