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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22 04: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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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유럽지역 투자신고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순방 계기로 '유럽지역 투자신고식'에 참석해 유럽 대표 첨단분야 기업으로 부터 9억400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날 한국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은 이메리스, 유미코아(이차전지), 콘티넨탈(전기차), 에퀴노르, 씨아이피(해상풍력), 나일라캐스트(첨단소재)등 첨단분야 6개 유럽 대표 기업들이다.


윤 대통령은 투자를 결정한 6개사 CEO에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첨단 산업 투자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유럽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첨단분야 산업투자를 통해 긴밀한 공급망을 구축해왔다"며 "오늘 이메리스(Imerys), 유미코아(Umicore), 컨티넨탈(Continental), 에퀴노르(Equinor), 씨아이피(CIP), 나일라캐스트(Nylacast)의 투자 발표로 한국과 유럽의 경제협력관계는 한 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외국 투자기업들이 마음껏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투자환경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철폐하고 첨단산업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기업에게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유럽의 한국에 대한 전체 투자 신고 금액은 80억 달러 규모로, 이번 투자 유치는 12%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규모라고 최상목 경제수석은 밝혔다.


최 수석은 "프랑스, 독일, 영국, 벨기에, 노르웨이, 덴마크 등 유럽 전역에서 첨단 분야 기업 CEO들이 윤 대통령을 직접 만나 투자를 확정하기 위해 이날 투자신고식에 참석했다"며 "당초 계획보다 투자 규모를 증액하는 등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의 세일즈 외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프랑스의 아메리스, 벨기에의 유미코어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카본블랙과 양극재 생산 공장을 한국에 설립할 예정이다.


독일의 콘티넨탈, 영국의 나일라캐스트는 전기차 조선 소재 부품 생산공장을 한국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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