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6-21 04:47:54
기사수정


▲ 독일을 방문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숄츠 총리를 만나고 있다. [사진=숄츠 총리 트위터]


독일을 방문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중국산 수입품 의존을 낮추고 첨단산업 기술 수출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19일(현지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을 방문한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독일산업연합(BDI) 산업의 날 행사에 참석해 "권위주의 정권에 대한 의존을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과 같은 권위주의 정권을 상대로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된다"며 "중국은 우리의 적 아니며 우리와 계속 교류하겠지만, 우리를 취약하게 만드는 의존성을 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는 중요한 원자재와 제품을 중국에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에게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을 수출하거나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네트워크와 같은 중요한 인프라에 관한 통제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안보는 책임을 공유하고 있으므로 정부와 민간 부문을 포함해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권위주의 정권인 러시아에도 날을 세웠다.


그는 "몇 달 전만 해도 많은 사람이 러시아산 가스 수입이 순전히 상업적인 문제라고 믿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렵게 러시아산 가스 수입이 안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배웠다"며 "이는 정치적인 결정이었다"고 짚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532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