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與 "김은경, 민주당 주장 되풀이…혁신 기대 못해" - 여당 "김은경 혁신위원장, 민주당 뻔뻔한 주장 되풀이해" - 김은경, '돈봉투 의혹'에 "만들어졌을 수 있어"
  • 기사등록 2023-06-17 05:20:22
기사수정


▲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국민의힘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이 "만들어졌을 수 있다"고 주장한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을 향해 "민주당의 뻔뻔한 주장을 되풀이하는 사람이 무슨 혁신을 하겠다는 건가"라고 밝혔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 혁신위원장 임명은 혹시나 했던 일말의 기대마저 사라지게 만드는 임명"이라고 말했다.


신 부대변인은 "민주당이 혁신할 최우선 순위는 도덕적 해이이자 당을 감싸고 있는 온갖 사법 리스크임이 분명한 상황에서 지금까지 민주당의 뻔뻔한 주장을 되풀이하는 사람이 무슨 혁신을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밝힌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라는 이유는 그저 당이 투영하려는 의지를 그대로 반복할 성능 좋은 녹음기가 필요했다는 고백은 아닌가"라며 "기존 민주당을 답습하면서 '혁신'이라는 연극을 위해 입맛에 맞는 사람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비꼬았다.


신 부대변인은 또 혁신기구의 정체성, 김 위원장을 임명한 민주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민주당 혁신기구에 대해 "명칭도, 그 역할과 위상 등 기본적으로 정해야 할 것들이 없었다"며 "이름도 가칭이고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방향성 제시도 없이 무엇을 어떻게 혁신하겠다는 것인지 아무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다주택자인 김 위원장을 임명한 데 대해서는 "다주택자를 범죄자 취급하며 몰아붙일 때는 언제고 김 위원장은 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이해된다는 황당한 궤변마저 늘어놨다"고 꼬집었다.


이어 "다주택자 국민을 향해서는 집을 팔라고 해놓고 내 편에게는 관대한 끝까지 내로남불"이라며 "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사정이 없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앞서 한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에 대해 "(검찰에 의해) 만들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료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528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