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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12 12: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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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4월29일일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경선 컨설팅을 맡았던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12일 오전 2021년 5월2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 캠프의 컨설팅을 맡은 업체 사무실과 대표 주거지 등 3~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압수하고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외곽조직이라고 알려진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 자금이 경선 캠프로 유입됐는지 살펴보는 과정에서 먹사연 자금이 허위 용역 계약을 통해 컨설팅 업체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먹사연은 통일·복지·경제 정책을 연구하는 통일부 소관 공익법인이다. 먹사연 자금으로는 캠프 활동을 할 수 없다. 검찰은 가짜 계약을 통해 송 전 대표 캠프 컨설팅 비용을 먹사연이 대납했다면 불법 정치자금으로 볼 수 있다고 의심한다.


이 업체는 송 전 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계열 정당 소속 후보자들의 선거에서 선거 전략 컨설팅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 후보 경선캠프에서 9400만원 이상의 돈봉투가 뿌려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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