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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20 04: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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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가자들이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회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유럽이사회 의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기시다 총리 트위터]


19일 히로시마(廣島)에서 개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 핵무기의 위협이나 사용은 '결코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기한 정상성명을 발표했다.


G6 정상들은 이날 위압적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에 대한 대응과 핵 군축,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일본 정부 관계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 일본을 방문, 21일 대면회의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의를 시작하면서 "분단과 대립이 아니라, 협조의 국제사회 실현에 공헌하겠다"며 법의 지배에 근거한 국제질서 유지의 중요성을 세계에 상기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관여 강화도 호소, 각 정상들로부터 동의를 얻어냈다.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 정상성명은 "러시아를 가장 강력한 말로 비난한다"면서 "우크라이나로부터 즉각적이고 완전하며 무조건적으로 철수하라"고 요구했다. 정상들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한다는 데에도 의견이 일치했다. 또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는 제3자를 저지하기 위한 연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핵 군축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자신이 제창한 '히로시마 행동계획'을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핵무기 없는 세계' 실현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들은 한편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 AI와 관련, 국제 규정 제정을 위한 '히로시마 AI 프로세스'를 창설하기로 합의했다. 각 국 담당 각료들의 논의를 거쳐 연내에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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