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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17 12: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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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력, 경제력, 혁신능력, 경제안보, 영향력 등 글로벌 국력 종합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6위에 해당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오는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G7과 우리나라의 상대적인 위치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미국 뉴스 앤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와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이 전 세계인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국력 순위 인식 조사에서 한국은 6위(64.7점)를 차지했다.


미국은 10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2위(96.3점), 러시아 3위(92.7점), 독일 4위(81.6점), 영국 5위(79.5점) 등의 순이었다.


군사력의 경우 미 군사력 평가기관 GFP(Global Firepower)에서 발표하는 올해 세계 군사력 지수에서 한국은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1위), 러시아(2위), 중국(3위), 인도(4위), 영국(5위) 등 사실상 핵을 보유한 국가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순위다.


한국의 지난해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G7 중 미국(2위·8.4%), 독일(3위·6.7%), 일본(5위·3.0%)에 이어 2.8%로 6위, 수입시장 점유율은 2.9%로 8위를 기록했다. IT 수출 비중은 29.2%로 G7 평균 4.8%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G7 국가들에 비해 다소 뒤쳐진 세계 13위(1조6650억 달러)를 기록했다.


GDP 대비 연구개발(R&D) 비중, 특허출원 등 혁신역량에서 한국은 비교적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OECD에 따르면 2021년 GDP 대비 R&D 투자 비중은 한국이 전 세계 2위(4.9%)로 G7 평균(2.6%)의 약 2배에 달했다. 국제특허출원은 일본(1위), 미국(3위)에 이어 세계 5위를 기록했다.


기업별로 보면 지난해 가장 많은 특허출원을 한 '톱10'에 한국 기업 2곳(삼성 2위·LG 9위), 미국 기업 1곳(퀄컴), 일본 기업 3곳(미츠비시·파나소닉·NTT)이 이름을 올렸다.


경제안보 면에서는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0년 기준 한국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18.4%로 미국(50.8%)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으며, 일본과 유럽이 9.2%로 뒤를 이었다.


2021년 기준 배터리 생산 점유율은 2.5%로 세계 5위였으며, G7 중에서는 미국이 2위(6.2%), 일본 6위(2.4%), 독일이 7위(1.6%)를 기록했다.


글로벌 AI 지수에서는 미국(1위), 영국(3위), 캐나다(4위)에 이어 세계 7위를 차지했다.


단 평판, 영향력, 무역, 국제관계, 문화유산, 미디어 등을 평가한 '소프트 파워'에서 한국은 세계 15위에 그쳤다.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에서 발표한 올해 글로벌 소프트 파워 평가에서 미국(1위), 영국(2위), 독일(3위), 일본(4위), 프랑스(6위), 캐나다(7위), 이탈리아(9위) 등 G7 국가 전체가 톱10에 포진해 G7의 글로벌 영향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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