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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09 12: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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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우폴=AP/뉴시스] 3월19일(현지시간) 사진으로,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을 방문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 마리우폴에서 주민들을 징집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의 망명 시의회가 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망명 시의회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측의 마리우폴 당국이 러시아 여권을 소지한 주민들을 동원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마리우폴에서 동원이 시작됐다. 시민들이 직접 신고한 것"이라면서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남성들이 병무청으로부터 가장 먼저 신체검사 의뢰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측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마리우폴에서 징병 작업이 시작됐다. 점령자(러시아)들은 이미 그들의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시민들을 찾아내고 있다"면서 "적들은 8월까지 사람들을 징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리우폴을 관리하는 러시아 측 도네츠크 행정수장 데니스 푸실린은 3월31일 점령지에서 러시아 시민 동원을 허용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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