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을 방문했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귀국길에 그동안 북한에 억류되어 있었던 3명의 인질을 동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시민권을 가진 한국계 3인은 토니김(김상덕), 김학송, 김동철 등 3명으로 김상덕 씨는 지난 2017년 4월에, 김동철 목사는 지난 2015년 10월에, 김학송 씨는 2017년 5월에 체포되어 그동안 억류되어 있다가 이번에 풀려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현재 비행 중이고, 억류중이던 훌륭한 남성 3명과 북한으로부터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명이 매우 건강해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만남을 가졌으며, 미북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억류된 미국인 3명이, 미국 동부 현지시간 새벽 2시(한국시간 10일 오후 3시)에 워싱턴 D.C 근처 메릴랜드주 앤드류 공군기지(Air Force 757)에 도착한다면서, 자신이 직접 공항에 마중을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9일 오전 북한에 도착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과 회담했으며, 김정은 위원장과도 직접 만나 북미정상회담의 의제와 시간, 장소 등을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억류인질이 풀려나면서 미북정상회담 개최는 사실상 확정되었으며, 곧바로 개최 장소와 시간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유력한 것은 6월 첫주로 G7회담 직전 또는 G7회담 후인 6월 20일 경으로 장소는 싱가포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