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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14 07: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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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뉴시스]중국 신화통신이 공개한 사진 속에서 중국 동부전구가 대만 주변 해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던 지난 9일 J-15 중국군 전투기가 중 항공모함 산둥(山東)호에서 이륙하고 있다. 중국 해양 당국은 일요일인 4월16일 대만 북동쪽 해역에 로켓 잔해가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해역에 선박들의 진입이 금지될 것이라고 13일 경고했다. 2023.04.13.


중국 해양 당국은 일요일인 4월16일 대만 북동쪽 해역에 로켓 잔해가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해역에 선박들의 진입이 금지될 것이라고 13일 경고했다.


중국 남부 푸젠(福建)성 해양안전청은 16일 오전 9시(현지시간)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 동안 선박들의 이 해역 운항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지난주 미국을 방문,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을 만난 데 대한 대응으로 중국이 10일 공식적으로 종료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 후 나왔다. 양안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은 지난 주말 대만을 향해 전투기를 200여 차례 보냈고 인민해방군 해군 함정들이 대만 주변 해역을 선회했다.


중국이 항행 금지 해역으로 발표한 곳은 동중국해에서 대만의 북동쪽 직사각형 해역이다.


이에 앞서 대만 교통부는 12일 중국 민간항공청으로부터 16일부터 18일까지 대만 북부 일부 지역에 항공편을 제한하기 위한 통제구역을 설치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었다. 13일 중국의 발표는 앞서 중국이 설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던 비행금지구역에 대해 더 상세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대만은 이러한 중국의 통지에 강력히 항의, 중국으로부터 비행금지 시간을 3일에서 4월16일 아침 27분으로 대거 줄이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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