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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11 12: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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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11일 오전 8시22분 강원 강릉시 난곡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강풍을 타고 주변 지역으로 번져 민가 100여채 이상이 전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산림·소방 당국은 난곡동 인근 샌드파인 골프장 입구 초소에서 소나무가 전기선을 건드리며 산불로 비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170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순간풍속 29m의 남서풍이 아직도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 64명은 강릉아레나, 사천중학교 체육관에 피신해 있다.


현장에는 1129명의 진화인력과 장비 119대가 투입돼 불을 끄고 있으며 초속 30m의 강풍으로 헬기는 띄우지 못했다.


강릉시는 지속적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주불 진화 후 정확한 사고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한다.    


[尹 "강릉 산불 조기 진화 총력…인명피해 없게 선제적 방화선 구축"]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도 강릉 산불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조기 진화를 위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령을 내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릉 산불 발생 보고를 받은 뒤 "주민 신속대피, 선제적 방화선 구축, 산림·소방청 가용 인적·물적 자원 총동원"을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기구축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특히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조치를 실시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전국 일원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행안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산불 예방활동을 철저히 실시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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