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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7 22: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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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헌국회 70주년기념대회 [조평세]


공산주의를 막아서고 나라를 하나님께 올려드린 제헌국회 70주년을 기념하며 나라를 바로 세우는 “2018 제헌국회 70주년 기념대회”가 7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오전 10시 개회 기도를 시작으로 김은구 서울대 트루스포럼 대표의 “법의 역사: 법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선언” 발제에 이어 이선교 목사의 “대한민국 헌법 제정의 역사”, 이동호 목사의 “하나님의 법도, 말씀 선언”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순서는 조평세 고대 트루스포럼 대표의 제헌국회 선언을 재현과 기도가 있었고 3부 순서에서는 “이스라엘과 함께, 미국과 함께” 등의 순서가 진행되었다.


2018 제헌국회 70주년 기념대회 준비위원회가 주관했던 이날 행사에서 발표된 김은구 서울대 트루스포럼 대표의 “재헌국회 70주년 기념 연설문”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역사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대학과 학문의 모든 지혜와 지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지혜와 지식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뉩니다. 크리스찬들도 알게 모르게 세상의 지혜와 지식에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역사의 저변을 흐르고 있는 하나님의 뜻을 찾게 됩니다.


1. 하나님의 역사
여러분, 혹시 boys be ambitious 라는 말을 아십니까?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라는 말인데요, 그런데 원래는 boys be ambitious가 아닙니다. 원래는 Boys be ambitious for Christ 입니다. 이 말은 삿포로 농업대학, 지금은 홋카이도대학의 설립자 윌리엄 클라크 박사가 제자들을 격려하며 전한 말입니다.
Boys be ambitious 와 Boys be ambitious for Christ는 아주 많이 다릅니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와 소년인여 예수님을 향한 열정을 가져라는 말은 완전히 다른 뉘앙스 입니다. 윌리엄 클라크 박사는 기독교인으로서 일본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사람입니다. 홋카이도 그 황무지, 또한 복음의 황무지인 일본을 복음 가운데 개간할 지도자를 길러내기 위해 헌신한 하나님의 사람과 하나님의 역사는 가려버리고, 그것을 세상적인 야망과 가치관으로 치환해 버리는 것이 사탄의 역사입니다.


대한민국의 건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처럼 탄생한 대한민국, 정말 기도 가운데 놀랍게 시작한 대한민국,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같이 성장한 대한민국에서, 하나님의 사람들과 하나님의 역사를 지워버리고, 망각하게 하는 것이, 왜곡하는 것이, 감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사탄의 역사입니다.


여러분,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인간의 역사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로, 그 분을 찾고 의지하는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놀라운 구원의 역사에 우리를 초청하시고, 그 영광에 우리를 동참케하시고,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천국의 축복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누리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역사를 사회적 진화과정에 있는 투쟁의 역사로 이해합니다. 모든 인간의 죄인 된 본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회의 모든 문제의 근원을 억압과 착취, 지배와 피지배라는 구조적 문제로 이해합니다. 그리고 특정한 인간 집단을 기득권, 사회 악, 타도해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고, 눌린 자의 해방이라는 명분으로 계급투쟁을 정당화하면서, 자기 자신을 악을 타도하는 절대 선,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 두고, 폭력과 분노, 자신들의 성적 방종과 도덕적 타락을 억압적인 사회구조에 대한 투쟁이라는 이름으로 승화시켜버립니다. 하나님의 천국이 아닌 인간의 유토피아를 추구합니다. 그리고 죽음 이후에는 우주의 먼지로 소멸하는 것이 그들이 말하는 인간의 역사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역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역사를 신뢰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님과 상관없는 인간의 역사를 위해 투쟁하시겠습니까?


2. 대한민국의 건국과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가운데, 이스라엘과 함께 1948년에 건국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우리가 역사적 경험을 통해 쟁취한 것이 아닙니다. 이 것은 민족의 선각자인 이승만 대통령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 땅에 주신 놀라운 선물입니다.


자유민주주주의의 자유는 방종을 부추기는 의미의 자유가 아닙니다. 여러분, 남자가 어떤 여자를 사랑한다고 해서 함부로 범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남자와 여자 모두가 동등하고 존중받아야 할 인격이기 때문이고, 온전한 사랑은 동등한 인격체인 상대방이 온전한 자유의지를 통해 상대방을 선택할 때에만 비로소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인간을 노예로 만들지 않으시고, 하나님과 동등된 형상으로 창조하신 것은, 우리 한 사람 한사람과 인격적인 사랑의 관계, 온전한 사랑을 완성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전능하다면, 인간이 타락할 걸 알면서도 왜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셨냐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나님이 선악과를 에덴동산에 두신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고통을 즐기는 괴상한 하나님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과 온전한 사랑을 완성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사랑을 강요할 수 없듯이, 하나님과 인간의 온전한 사랑은 하나님과 동등된 형상으로 창조된 온전한 한 인격이 자신의 온전한 자유의지로 하나님을 선택하고 그 계명을 따를 때에만 완성되는 것입니다.


바라건데 여기계신 모든 분들과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두렵고 떨린 마음으로 기다리는 연인의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시고, 또 온전한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고 완성하시기 위해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온전히 따르기 원합니다.
여러분, 민주주의는 다수의 통치, 즉 다수결입니다. 그런데 다수결로 10명 중에 9명이 한 사람이 마음에 안든다고 때려 죽이는 결정을 한다면 그것이 민주주의이겠습니까? 이것이 가능한 것이 인민민주주의입니다. 그리고 이를 반대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입니다. 왜냐하면 자유민주주의에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고귀한 인격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공화주의입니다. 다수결로도 침범할 수 없는 공동체의 가치가 있다는 것이 바로 공화주의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귀한 존재라는 것이 인류공동체의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민주공화국이 말하는 개인은 방만하고 이기적인 개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귀한 인격을 지닌 한사람 한 사람. 온전한 자유를 향유하고, 자신의 선택을 통해 천국과 지옥을 결정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인간. 자유롭고 독립적인 존엄한 개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기주의와는 엄밀히 구별되는 자유민주주의가 지향하는 개인주의의 가치입니다.


법치주의는 법에 의한 통치입니다. 그런데 다수결로 10명 중에 한 사람이 마음에 안들면 때려 죽여도 좋다는 법을 만들고 그대로 집행한다면 그것이 법치주의 이겠습니까? 이것이 가능한 것이 나치가 신봉한 법실증주의입니다. 무엇이든 법만 있으면 된다는 사상입니다. 하지만 본래적 의미의 법치주의, 법에 의한 지배, 영미법에서 말하는 Rule of Law 라는 개념은 성경과 기독교적 가치관에 바탕을 둔 개념입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범하고 나단 선지자가 꾸짓자 회개하면서 시편51편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시편 51편에 4절에서는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였다'고, '내가 오직 주께 범죄하였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다윗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우리야를 살해해서 우리야에게 범죄했고, 밧세바와 동침하여 밧세바에게 범죄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왕으로서 그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법을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그의 신하들은 다윗이 잘했다고 부추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모든 판단의 근원적인 기준이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범하였다면 그것은 범죄입니다.


이것이 바로 법치주의, 법의 의한 지배, Rule of Law의 본래적 의미입니다. 왕이건 누구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인간으로서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 바로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이되는 법치주의의 기본 정신입니다.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의 건국과 함께 이 땅에 선포된 자유민주공화국의 가치가, 그리고 그 근간이 되는 법치주의의 가치가 북한 땅에도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법치가 대한민국에 북한에 그리고 미국과 중국에, 또 이스라엘에, 온 세상 가운데 온전히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이것은 어떤 제도적인 통일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제도는 그것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인간의 죄악으로 타락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법이라는 영적 차원의 가치는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이 땅 가운데 보다 바르게 실현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개인과 모든 나라의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3. 회개의 초청


여러분, 저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살아 계시고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줄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라, 북한의 동포들을, 주체사상의 망령에 사로잡히고 세뇌당하는 영혼들, 그 악한 정권에 볼모로 잡힌 그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을 해방하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진행하시는 그 구체적인 방법은 우리가 모두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힘이 없으신 분이 아니십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북한을 해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일이 이렇게 더딘 것은 북한의 해방이라는 거룩한 사명에 우리를 초청하시고, 우리와 함께 그 일을 성취하시고, 그 영광과 기쁨을 우리와 함께 누리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날을 앞당기고 하나님의 역사에 온전하게 쓰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법과 통치에 순종하고 따르기 위해서는, 우리가 회개해야 합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경찰서 하나를 더 짓는 것 보다 교회를 하나 더 짓는 게 낫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 그리고 우리 마음까지도 살펴보신다고 믿는데, 어떻게 거짓말하고 어떻게 사람 속일 수 있겠냐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사랑의 하나님을 말하면서 오히려 너무 쉽게 죄짓고 너무 쉽게 타협한 것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교만에 빠져서 우리의 이성으로 하나님을 재단한 것이 있다면 우리가 이 시간 회개합시다. 우리의 계획, 우리의 목적과 뜻 가운데 하나님을 가둬두고 하나님을 이용한 것이 있다면, 이 시간 회개합시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죄지은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죽어야,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곧 법이며 그것이 우리의 살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시간 모든 개인과 모든 나라, 인간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인정하고 선포하면서 회개하는 기도를 함께 올려드리기 원합니다.


▲ 제헌국회 70주년기념대회 [조평세]


한편, 고려대 트루스포럼 조평세 대표의 기도문도 여기에 소개한다.


재헌국회 70주년 기념 기도문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우리 대한국민은 이곳 광화문에서 대한민국의 건국을 선포하였습니다.
1948년 5월 10일, 유엔의 감독 하에, 스탈린 치하에 있던 38선 이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총선거가 실시되었고, 이때 당선된 198명의 국민대표들은 5월 31일 국민회의 첫 세션을 가지게 됩니다.
모두 잘 아시겠지만, 대한민국 국회 속기록 제1호 첫 페이지를 보면 그 첫 회의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위탁의 기도로 시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최고 연장자이셨던 이승만 박사님께서 임시국회의장을 맡으셨는데, 이승만 박사님께서는 단상에 올라오셔서, 회의를 시작하면서 대한민국이 감사기도로 시작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대한민국 독립민주국 제1차 회의를 여기서 열게 된 것을 우리가 하나님에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종교 사상 무엇을 가지고 있든지 누구나 오늘을 당해 가지고 사람의 힘으로만 된 것이라고 우리가 자랑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는 먼저 우리가 다 성심으로 일어서서 하나님께 우리가 감사를 드릴 터인데 이윤영 의원 나오셔서 간단한 말씀으로 하나님에게 기도를 올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당시 198명의 국회의원 중 약 50명만 개신교인이었고, 나머지는 불교신도나 유교신도 였습니다. 전체 한국의 기독교인구는 1%에 불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만 당시 국회의장께서는 어떤 종교나 사상과 관계없이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개인의 천부인권이라는 자유민주적 가치관이 사실상 유대기독교 전통에 뿌리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아셨기 때문입니다. 세상 어떤 종교나 이념이나 사상도, 인류보편적 가치인 천부인권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만, 그 창조주로부터 부여된 인간의 권리를 설명하고 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70년 전 제헌국회 당시 바로 이곳 종로구 의원으로 당선되셨던 이윤영 의원께서 하나님께 올려드렸던 감사의 기도를 낭독해드리겠습니다. 당시 여기 이 자리에 있었던 중앙청에서 198명의 국민대표의원들이 일어나서 하나님께 기도드렸던 그 장면을 상상하시면서 모두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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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이 민족을 돌아보시고 이 땅에 축복하셔서 감사에 넘치는 오늘이 있게 하심을 주님께 저희들은 성심으로 감사하나이다.


오랜 시일 동안 이 민족의 고통과 호소를 들으시사 정의의 칼을 빼서 일제의 폭력을 굽히시사 하나님은 이제 세계만방의 양심을 움직이시고 또한 우리 민족의 염원을 들으심으로 이 기쁜 역사적 환희의 날을 이 시간에 우리에게 오게 하심을 하나님의 섭리가 세계만방에 계시된 것으로 저희들은 믿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이로부터 남북이 둘로 갈려진 이 민족이 어려운 고통과 수치를 심원하여 주시고 우리 민족 우리 동포가 손을 같이 잡고 웃으며 노래 부르는 날이 우리 앞에 속히 오기를 기도하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원치 아니한 민생의 도탄은 길면 길수록 이 땅의 악마의 권세가 확대되나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광은 이 땅에 올 수 밖에 없을 줄로 저희들은 생각하나이다. 원컨데 우리 조선 독립과 함께 남북통일을 주시옵고 또한 우리 민생의 복락과 아울러 세계평화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에 의지하여 저희들은 성스럽게 택함을 입어 가지고 글자 그대로 민족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러하오나 우리들의 책임이 중차대한 것을 저희들은 느끼고 우리 자신이 진실로 무력한 것을 생각할 때 지(智)와 인(仁)과 용(勇)과 모든 덕(德)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이러한 요소를 저희들이 간구(懇求)하나이다.


이제 이로부터 국회가 성립이 되여서 우리 민족이 염원이 되는 모든 세계만방이 주시하고 기다리는 우리의 모든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며 또한 이로부터 우리의 완전 자주독립이 이 땅에 오며 자손만대에 빛나고 푸르른 역사를 저희들이 정하는 이 사업을 완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이 회의를 사회하시는 의장으로부터 모든 우리 의원 일동에게 건강을 주시옵고 또한 여기서 양심의 정의와 위신을 가지고 이 업무를 완수하게 도와주시옵기를 기도하나이다.
역사의 첫걸음을 걷는 오늘의 우리의 환희와 우리의 감격에 넘치는 이 민족적 기쁨을 다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리나이다. 이 모든 말씀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을 받들어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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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대한민국의 첫 발걸음은 이렇게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위탁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매우 큽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우리 대한국민은 개인의 존엄과 자유가 인간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창조주 하나님께서 부여하시는 것이라는, 현재 영미권 정치사회의 바탕인, 유대기독교 가치관에 입각한 대한민국을 건국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건국은 완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땅과 동포들을 일시적으로 놔둔체 건국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북녂땅은 이미 공산전체주의 소련에 의해 장악되었을 뿐 아니라 남쪽으로 급속도로 밀려들어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70년 전 우리는 국회의 100석을 공석으로 남겨두어 머지않은 미래에 북한지역의 국민대표들이 자리를 채울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그렇게 한반도는 반쪽은 기독교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이 태어났고, 반쪽은 사람중심의 전체주의 정권이 자리 잡았습니다. 세계사에 이렇게 두 가치관과 체제가 한 민족 안에서 극명하게 대립한 곳은 없습니다. 지난 70년 동안 이곳 한반도를 통해, 창조주를 인정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인간중심의 전체주의체제가 얼마나 다른 결과를 낳는지 세계만방에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는 우리 한반도를 보며 의심할 여지없이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 뿐만 아니라 전체주의가 얼마나 개인의 존엄과 양심을 파괴하는 체제양식임을 명백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였습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께서는 지금부터 무려 105년 전 한국교회핍박이라는 책에 이렇게 선포하셨습니다. “기독교를 배척하는 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한국의 영향을 받아 기독교를 받아드리게 될 것이다. 성경의 자유 평등 사상이 한국혁명의 기초이며, 이것으로 장래 이 세상 문명의 기초를 잡을 것이다.” 놀라운 대 예언이고 담대한 비전의 선포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대한국민은 북녂 땅의 우리 동포들을 자유민주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해방시키기는커녕, 우리에게 부여된 자유와 번영을 소홀히 여겼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 자유와 번영을 틈타 가만히 들어온 거짓 세력들에게 권리를 넘겨주었습니다. 그 암담한 결과를 지금 우리는 치르고 있고 이제 자유대한민국이 해체되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 정부는 자유민주통일에서 자유를 빼고 사람중심의 우리민족끼리 통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 기독교인들이 분명히 인지하고 회개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제헌과 대한민국 건국 70년이 지난 오늘을 맞아, 지난 70년의 죄악을 회개하며 다시 한번 하나님께 대한민국을 위탁하며 올리는 기도를 제가 읽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함께 일어서셔서 기도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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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70년 전 이 자유를 알지도 못하던 한반도 땅과 한국민에게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허락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70년동안 이 대한민국에 세계 어디에도 유래가 없는 놀라운 자유와 번영을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이시여, 그러나 이 시간 우리가 받은 자유에 대해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자유를 틈타 들어오는 거짓 세력들에게 나라를 내어준 것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와 번영을 우리가 스스로 이룩한 것이라고 자랑한 것을 회개합니다.


역사의 주관자 되신 창조주 하나님을 부정하고 우리의 선한 양심을 거역하여 윤리도덕 파괴와 불신앙을 일삼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또한 자녀세대에게 마땅히 가르킬 것을 가르키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70년 전 분명히 우리와 같은 권리를 누려야 했던, 우리가 우리 스스로 우리 국민이라고 선포했지만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던 북한의 동포들을 해방시키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곁에 증인으로 와 있는 3만명의 탈북동포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이시여, 70년 전 198명의 대한국민 대표들이 이자리에서 창조주 하나님 앞에 겸비하여 자유대한민국을 위탁하며 건국하였던 것처럼, 이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우리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회복하여 주시옵소서.
사람중심의 인본주의 세계관이 아닌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하며 진정한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우리 대한국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70년이나 늦었지만, 이제라도 북녂 땅을 기억하며 북한의 땅과 동포들을 해방시키기 원합니다. 그래서 그들도 우리와 함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자유해방의 역사와 섭리를 이제 이 땅에 이루어주옵소서.


그래서 반드시 자유민주 복음통일을 이루어, 이승만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아시아와 세계만방의 모든 민족이 우리 자유통일 대한민국을 보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목도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의 죄악을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돌아가시고 부활하셔서 우리 인류를 하나님 앞에 변호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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