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5-07 09:19:09
기사수정


▲ 김 원내대표를 테러한 범인 [임명배 페이스북]


[논평] 국회의원에 대한 테러를 바라보는 민주당의 모습이 졸렬하다.


김성태 원내대표에 대한 테러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한 테러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회의원’에 대한 테러이고, 더 나아가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다.


“배후를 비롯한 모든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하라”라는 주장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테러 사건의 배후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부풀리기’라며 사건축소에 여념이 없고, 민평당은 사실조차 확인되지 않은 폭행범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 읊으며 자유한국당을 비꼬기에 바쁘다.


정치적 견해를 달리한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테러를 당해도 된다는 것처럼 말한다면 의회민주주의는 존립할 수 없다. 전대 미문의 테러 앞에서 조차 도리를 저버리는 집권당과 그 2중대의 속내가 참으로 졸렬하다.


“우리는 정치인 김성태와 가치관은 서로 다르지만 김성태에게 주어진 정치활동의 자유와 정치적 신념의 자유는 그 어떤 경우에도 침해되어서는 안 되며, 이런 측면에선 우리는 김성태와 동지이다” 라는 식의 감동적 목소리를 기대하는 것은 부질없는 백년하청(百年河淸)인 것 같다.


이 사건이 ‘남의 일’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기 바란다.


                        2018. 5. 7

                 수석대변인 장 제 원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45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추부길 편집장 추부길 편집장의 다른 기사 보기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최신 기사더보기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