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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3 12: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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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지난해 7월부터 공세를 집중해온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바흐무트 진격에 성공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밝힌 가운데, 미국 싱크탱크는 현재 이러한 진격이 정체 상태라고 발표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1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과 러시아 민간용병업체 바그너그룹이 공격을 이어가고 있지만 진전을 이뤘다는 증거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ISW는 "도시에서 격렬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바그너그룹 용병들은 도시에서 점점 더 고립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요한 진전을 이루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수장은 12일 바흐무트의 상황을 두고 "적들이 매 m마다 싸우고 있어 (진격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텔레그램에 썼다.


이번 ISW 보고서는 이날 영국 국방부가 러시아군이 막대한 병력손실을 치르며 바흐무트에 진격하는데 성공했다며, 점령까지 공격을 이어가려면 상당한 추가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보고서는 이번 주 바흐무트에서의 전투가 지난주보다 더 격렬했다고 언급한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을 인용했다. 체레바티 대변인은 러시아가 지난 24시간 동안 16차례 공격했고 23차례 전투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바흐무트는 최근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곳이다. 바흐무트는 지방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러시아군이 이곳을 장악한다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주요 도시로 진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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