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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04 06: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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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서울시 주한대사 초청 춘계인사회에서 각 국 대사들에게 서울비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대관람차 서울링을 마포구 상암동에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오 시장은 3일 세빛섬에서 열린 주한외교사절단 춘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99개국 주한외국대사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영어로 연설에 나선 오 시장은 "상암동에 대관람차인 서울링을 만들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지난달 7일 서울주재 외신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링의 위치를 두고 상암동 하늘공원과 노들섬을 언급했던 오 시장은 이날 한 발 더 나아가 대상지를 상암동으로 특정했다.


오 시장이 서울링 구상을 밝힌 것은 지난해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참석차 싱가포르를 찾은 오 시장은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의 발표와 함께 서울링 조성을 예고했다.


오 시장은 이날 주한외국대사들에게 용산 미군 기지를 공원으로 전환하고 여의도를 아시아의 금융 허브로 탄생시키겠다는 등의 구상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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