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2-24 07:23:18
기사수정


▲ [벵갈루루(인도)=AP/뉴시스]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23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3일 미국은 러시아에 대해 더 강력하고 효과적인 제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원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 연설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효과를 거두고 있지만 러시아의 전쟁 노력을 방해하러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제재를 강화하고 제재 위반을 확실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러시아는 전쟁으로 손상된 무기를 교체하고 수리하기 위해 부품과 장비를 다시 채우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옐런 장관은 "우리는 러시아가 방위 노력에 중요한 자료를 얻을 많은 채널을 박탈했다. 이미 부과한 제재와 앞으로 이뤄질 추가 제재와 관련,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또 미국이 이미 제공한 460억 달러(59조7310억원) 외에 우크라이나에 100억 달러(12조9850억원)의 추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옐런은 "IMF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출에 합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3월 말까지 완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옐런 장관은 세계 경제 상황이 몇 달 전보다 "더 좋아졌지만, 아직 숲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며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을 위협하는 부채 위기 해결을 위해 다른 주요 경제국들이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미 재무부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옐런은 또 중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기부국들과 협력할 것도 촉구했다.


G20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 및 기타 지도자들은 인도 벵갈루루에서 기후 금융과 디지털 통화 규제, 글로벌 세금 문제 및 기타 재정적 우선순위 등 다양한 문제들을 논의, 합의 도출을 모색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지난 1월 잠비아 방문 때 최대 채권국 중국에 대한 60억 달러(7조7820억원)의 채무 문제를 논의했다. 잠비아는 2020년 11월 4250만 달러(약 551억원)의 채권 상환에 실패, 코로나19 시대 아프리카 국가 중 처음으로 채무 불이행을 한 나라가 됐다.


그러나 라오스와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 많은 다른 나라들이 지난 1년 동안 재정이 악화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430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