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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17 0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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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타이데이인 지난 14일의 우크라이나 전쟁 현장 [사진=우크라이나 국방부]


 러시아가 15일 한밤중에서 16일 새벽에 걸쳐 중요한 인프라 시설을 타깃으로 미사일 32발을 날렸다고 16일 오전(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당국이 말했다.


이 중 우크라군 공중 방어망에 16발이 격추되었다. 격추 비율이 반 정도로 이전의 4분의 3 이상에서 크게 떨어졌으나 우크라군은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러시아군은 지금까지 50발 이상의 미사일 일제공격을 지난해 10월부터 15차례 정도 실시했고 이런 일제공격은 대체로 아침8시부터 몇 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번에는 미사일 수가 적은 가운데 한밤중 공격으로 바꿔졌다.


안드리 예르막 대통령실장은 러시아가 곧 있을 춘계 대공세를 앞두고 여러 작전을 바꾸고 있다면서 이 변동도 이의 일부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군은 이번에 '정찰용 풍선'을 사용했으며 진짜 공격 목표를 숨기기 위한 '거짓 타깃' 술책을 폈다는 것이다.


흑해 함선에서 날라온 러시아의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8발은 모두 격추되었으나 다른 데서 공중발로 날아온 미사일들이 서부 리비우,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및 키로우그라드주, 및 북부 소재의 인프라 타깃을 때렸다. 타깃 적중 미사일들은 대부분 Kh-22 순항미사일들이다.


러시아는 한밤 공격에 드론도 사용했다. 민간인 인명 피해는 인프라 파괴가 목적인 이전 일제 공격 때처럼 드물었다. 그러나 한 달 전 일제공격 때 미사일 두 발이 드니프로시 고층 아파트 가운데를 정통으로 때리는 바람에 50명 이상의 주민이 사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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