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2-16 13:10:41
기사수정


▲ 사진은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과 일랑 고우드파잉(Ilan Goldfajn) 미주개발은행(IDB) 총재 면담 모습.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5일(현지시간)미국 워싱턴 D.C.에서 안슐라 칸트(Anshula Kant) 세계은행(WB) 사무총장을 만나 세계 경제 및 한국 경제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기재부는 이날 방 차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WB 사무총장 및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각각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안슐라 칸트 사무총장을 만나 최근 고물가·금융여건 악화 등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현재 한국 경제에 대한 세계은행의 견해를 물었다.


사무총장은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매우 견고하며(The fundamentals of the Korean economy remain very strong), 세계경제가 둔화세를 넘어서면서 한국 경제 또한 견조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방 차관은 "세계은행 내 한국인력 진출 확대에 사무총장의 관심을 당부했고 한국과 세계은행 간 대표적 협력채널인 한국사무소의 설립 10주년 행사와 한국경제 60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계기로 세계은행 최고위급 인사의 방한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국사무소의 설립 10주년 행사는 오는 5월24일 서울에서, 콘퍼런스는 이튿날인 25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또한 방 차관은 오는 4월25일 열리는 '한-WB 협력기금 1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한 사무총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세계은행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다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사무총장은 "한국이 세계은행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한국의 국제개발협회(IDA) 20차 재원보충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과거 IDA 수원국에서 빠른 시간 내에 IDA 주요 공여국(53개국 중 15위)으로 발전한 한국경제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IDA는 저소득 개도국 회원국에 장기 무이자 자금을 공여해 경제개발을 촉진하고 생활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한 세계은행그룹 소속 기구로 1960년에 설립됐다.


방 차관은 같은 날 진행된 일랑 고우드파잉(Ilan Goldfajn) IDB 총재와의 면담에서, 한국의 신성장 4.0전략을 소개했다.


방 차관은 "중남미지역 수출 증진 및 다변화를 위한 전략거점 구축의 일환으로 한국과 IDB가 공동 개최하는 비즈니스 포럼인 제1차 한-중남미 혁신포럼에 대한 총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했다. 혁신포럼은 오는 10월 멕시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재는 "한국은 미주개발은행의 중요한 역외 협력 파트너"라며 "혁신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으며 앞으로도 신탁기금, 협조융자, 지식공유프로그램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422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