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2-01 13:32:37
기사수정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첫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31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올리비아 돌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뉴욕 이동 중 에어포스원에서 가진 비공식 브리핑에서 F-16 전투기 지원 가능성에 "NO"라고 답한 바이든 대통령의 전날 입장을 재확인하는 질문에 "대통령의 발언에 추가할 것이 없다"면서 "조만간 추가 안보 지원을 조만간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돌턴 부대변인은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미국은 러시아 침략에 대응해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필요로 하는 상당한 양의 무기와 안보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는 포병, 탄약, 장갑차, 중요한 방공 역량을 지원했다"며 "그들이 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조만간 더 많은 안보 지원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장거리 미사일을 처음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20억 달러가 넘는 군사 원조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중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USAI) 기금에서 조달하는 17억2500만 달러를 지상발사소구경폭탄(GLSDB)을 구입하는데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 패트리어트 방공 시스템, 정밀유도탄, 재블린 대전차 무기 등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사거리를 80㎞를 제한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하이마스)을 사용하고 있다. GLSDB는 사거리가 150㎞로, 우크라이나군의 방어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사거리가 300㎞에 달하는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에이태큼스)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것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41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