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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19 07:03:02
  • 수정 2022-12-19 14: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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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중재안 수용`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인천 계양을 보궐 선거에 출마했던 이재명 당 대표(당시 후보)에게 선거 보조금 1억원을 지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 관계자는 당시 보궐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들보다 5000만원을 더 받았던 것과 관련해 "당시 선거와 (후보의)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8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당시 인천 계양을 보궐 선거 후보는 두 차례에 걸쳐 조직활동비 명목으로 총 1억원을 지급받았다.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나머지 민주당 후보 6명(김한규·김지수·김병관·김용락·나소열·원창묵)은 각각 5000만원씩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보조금은 당의 판단에 따라 지원되는 것으로, 상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 민주당 관계자는 "(선거보조금은) 법정 선거비용 한도 내에서 빌려주는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국회의원들에게 5000만원 정도를 1회 지원한다. 선거가 끝나면 반환하는 게 통상적인 관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당시 후보는 급하게 (출마가) 결정이 돼서 선거 자금을 준비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 당에서 선거나 재정 상황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지원금을 빌려준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두 배든 세 배든 적법하게 사용한 것인데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정해진 한도라는 게 없고, (선거 후에 1억원을) 다 갚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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