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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13 07: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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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하는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 [사진=네드 프라이스 트위터]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고조하는 역내 위협에 계속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 등 북한을 지원하는 곳을 상대로 제재도 망설이지 않겠다고 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을 돕는 러시아·중국 개인·단체 대상 제재와 관련, "우리는 언제나 다양한 권한하에 제재가 적절한 이들을 찾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물론 핵 프로그램,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도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제재 권한을 사용하는 게 적절한 이가 있다면 우리는 망설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동북아시아 지역, 그리고 잠재적으로 이를 넘어서는 지역의 안정과 안보 위협과 관련해 북한에 계속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로라 로젠버거 국가안보회의(NSC) 중국·대만 담당 선임 국장이 11~12일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북한 관련 논의가 오갔다고 그는 설명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그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비롯해 북한이 제기하는 역내 안보·안전 등 핵심 역내·세계 문제에 관해 관점을 교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이익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잠재적 협력을 모색했다"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부분으로는 기후변화, 보건안보, 세계 거시경제 안정, 세계 식량 안보 등을 꼽았다. 이 밖에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 후속 조치, 그리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내년 방중 문제 등이 논의됐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중국 측과의) 대화는 진솔하고 실질적이었다"라며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와 로젠버거 국장은 미국의 이익과 가치를 활발하게 지지하고,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수호하며, 동맹·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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