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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21 0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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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손=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러시아군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연기 기둥이 피어오르고 있다. 2022.11.20.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수복한 헤르손주(州) 지역의 파괴된 인프라 시설 복구를 위해 270만 달러(약 36억 2610만원) 규모의 재정을 우선 투입키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는 새로 해방된 헤르손 지역의 복구를 위해 1억 흐리우냐(약 270만 달러)의 재정을 우선 할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재정 투입)은 헤르손 지역의 재건의 시작이다. 우선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전기, 수도, 난방, 통신 복구에 관해 논의 중"이라며 "헤르손 주민들에 대한 연금 지급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이뤄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력·난방·수도 시설의 집중 파괴로 인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장 겨울철 생존은 물론 전후 재건 논의도 시급한 상황이다.


슈미할 총리는 러시아의 발전소·변전소 등 주요 인프라 시설 파괴에 따른 부족한 에너지를 복원하기 위해 해외로부터 발전기를 수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외에서 발전기 또는 충전소를 관세·부가가치세 없이 수입할 수 있게 됐다"며 "하루 약 8500개의 발전기 세트를 수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은 내년부터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매월 최대 15억 유로(약 2조원)씩 총 180억 유로(약 2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슈미할 총리는 "캐나다는 (금융 지원을 위해) 5억 캐나다 달러(약 5011억원) 규모의 5년 만기 국채를 발행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등으로부터 45억 달러(약 6조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유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주 EU로부터 25억 유로(약 3조 4700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 받을 것"이라며 "해당 기금들은 (기반시설 등) 사회 안전망 복구와 국가공무원의 급여 지원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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