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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9 07: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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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지난 4월 24일 발사했다며 공개한 사진.[사진=노동신문 캡쳐]


미국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한편, 미사일 도발에 대해 중국의 책임있는 개입을 촉구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도발을 억제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래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가진 양자 회담에서,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고, 중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북한이 책임감 있게 행동하도록 격려하는 데 기득권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중국은 북한이 불법적이고 불안정한 핵 또는 탄도 미사일 실험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북한에 분명히 할 책임이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그것을 제기했다. 그리고 우리는 북한이 이 지역에서 제기하는 위협 뿐만 아니라 그들이 더 광범위하게 제기하는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중국과 계속 접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북한의 불법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과 대량 살상 무기 프로그램을 진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해야 한다고 계속 믿고 있다"며 "그리고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계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러한 진전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와 진지한 외교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중국이나 한국과 일본의 파트너들과 같은 이 지역의 다른 파트너들과도 마찬가지로 우리는 이 문제에 상당히 밀접하게 관여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북한의 주변국, 지역, 국제 평화와 안보, 세계 비확산 체제에 가하는 위협을 입증한다"고 지적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확고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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