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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8 16: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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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놈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2.11.18.


 미국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을 규탄하고 한국, 일본 등 동맹국 안전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국가안보회의(NSC) 에이드리엔 왓슨 대변인의 성명을 내고 "미국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강행한 북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관련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바이든 대통령과 안보팀은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의 3자 회담을 바탕으로 협의하겠다고 했다.


또한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여러 결의안을 뻔뻔하게 위반했으며, 불필요하게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고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발사는 북한이 주민들의 복지보다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등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모든 국가가 이러한 폭력을 규탄하기를 촉구하며, 북한이 진지한 협상을 위해 테이블에 나오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외교의 문이 닫히지 않았으나, 북한은 불안정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외교적 약속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은 미국 본토와 한국 및 일본 등 동맹국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18일(한국시간) 오전 10시15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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