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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4 16: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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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후 연설하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사진=트위터]


미국 공화당 내 잠재적인 대선 경선 후보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쳤다.


공화당이 최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책임론이 불거진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재선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야후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원과 친 공화당 성향 무당층 유권자의 42%가 차기 공화당 대선주자로 디샌티스 주지사를 선호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35%에 그쳤다.


한달 전 같은 기관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45%로 디샌티스 주지사(35%)에 10%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간선거 이후인 지난 9~11일 미국의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포인트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워싱턴포스트(WP)가 13일 공개한 공화당 대선후보 상위 10명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WP는 디샌티스의 주가는 중간선거에서 가장 큰 승자였기 때문에 그 어는 때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디샌티스는 중간선거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에서 60%에 가까운 득표율로 민주당 후보인 찰리 크리스트 전 주지사에게 19.4%포인트 차이로 승리했다.


WP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위에 올랐으며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그 뒤를 이었다. 펜스 전 부통령에 이어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4위를 기록했다. 팀 스콧(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케리 레이크 애리조나 주지사 후보,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5~7위에 올랐다.


이어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국무장관을 각각 역임한 니키 헤일리와 마이크 폼페이오가 8위와 9위을 기록했다. 10위는 릭 스콧(플로리다) 상원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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