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11-14 16:27:33
기사수정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트럼프 트위터]


미국 중간선거에서 2020년 대선 사기를 주장한 공화당 내 극우 성향 후보들이 줄줄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결과를 뒤집기 위해 공을 들였던 핵심 6개 주에서 트럼프의 주장에 동조했던 후보들이 모두 패배했다"고 보도했다.


미시간, 애리조나, 네바다주에서 트럼프의 주장을 옹호한 주 국무장관 후보들이 지난 8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졌고, 조지아주에서는 지난 5월 당 예비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주지사 경선에 출마했던 극우 후보가 탈락했고, 위스콘신에서도 대선 사기를 주장한 주지사 후보가 졌다.


WP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선거관리를 담당하는 주 장관 자리에 대선 사기를 주장하는 후보들을 앉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민심이 이들을 외면한 것은 민주주의의 성숙도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번 중간에서는 당초 '레드 웨이브(공화당 압승)'가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민주당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344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