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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08 06:44:50
  • 수정 2022-11-10 07: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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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사진=젤렌스키 트위터]


우크라이나 정부는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대신 그 후임자가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장래 지도자와 대화할 용의가 있지만 푸틴 대통령과는 협상하지 않겠다고 언명했다.


포돌랴크 보좌관은 트위터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교섭을 거부한 적은 없으며 협상 자세는 누구나 알다시피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돌랴크 보좌관은 대화를 하려면 먼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병력을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에게는 그런 용의가 없다는 게 명확한 만큼 "우리는 러시아 차기 지도자들과 협상하는 게 건설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포돌랴크 보좌관은 부연했다.


포돌랴크 보좌관의 이번 발언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에게 러시아와 대화에 적극적이라는 신호를 보내라고 당부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한 후에 나왔다.


한편 포돌랴크 보좌관은 러시아군이 지난 2월 침공한 이래 유일하게 아직도 점령 중인 남부 헤르손에서 대규모 시가전에 대비해 민간인 복장을 하고 진입, 약탈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탈환작전을 앞두고 지난 며칠 동안 헤르손 주민에 시내 밖으로 나가라고 명령했다.


전쟁 전 인구가 30만명에 육박하던 헤르손은 주변 지역에 전력과 수도가 끊긴 후 이틀간 춥고 어두운 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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