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가 러시아의 공격으로 완전히 단전될 경우를 대비해 주민 대피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수도 키이우가 완전히 단전될 경우를 대비해 도시 주민 300만명을 대피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NYT는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가운데 40%가 손상되거나 파괴되는 등 러시아군의 에너지 기반 시설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에 우크라이나 당국이 1000여개의 대피소를 설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만 카추크 키이우 보안국장은 "러시아군이 계속해서 공격해 전력이 끊긴다면 물 또한 끊길 것이다. 공무원들은 전력이 차단되기 약 12시간 전 단전 사실을 인지할 것"이라며 "만일 상황이 그 지경에 이르면 시당국은 시민들에게 관련 사실을 알리고 대피하라고 요청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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