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젤렌스키 대통령 트위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유럽정치공동체(European Political Community.·EPC)' 정상회의에서 "러시아가 바르샤바 또는 프라하까지 세력을 확장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가 이번 전쟁에서 꼭 승리해야 한다"면서 "침략자를 격퇴하기 위해서는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체코 프라하성에서는 유럽 전역의 안보와 경제 번영을 증진시키기 위한 '유럽정치공동체'가 공식 출범했다. 정상회의에는 EU 27개 회원국과 비 EU 17개국 등 44개국의 정상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