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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21 17: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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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토요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드루킹- 김경수 게이트’ 관련 
새로 드러난 사실에 대한 기자회견을 했다.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제원 논평]


■ 문재인 대통령이 답할 차례다.


1.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과 드루킹 측이 인사 청탁과 관련 수백만 원 대 금전거래 확인.


2. 보좌관 A모씨는 드루킹이 경공모 대화방에서 “내가 김 의원에게 정보보고서를 보내줬는데 
감사 표시가 있었다”고 말한 감사표시의 당사자.


3.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과 미국 보안 메신저 ‘시그널’을 통해 55차례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사실 확인. (드루킹이 39회, 김 의원이 16회 전송)


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 새롭게 드러난 사실들이다.

이 세 가지 사실은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과 자발적 지지자 수준이 아닌 아주 각별한 관계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


대선기간 수많은 지지자 중의 한 명과 무슨 할 말이 그리 많아 텔레그램으로 할 말 따로 있고, 시그널로 할 말이 따로 있는지 김경수 의원은 답해야 한다.


김경수 의원 보좌관이 드루킹 측과 돈거래를 하고 정보보고서까지 받아 보았다는 사실은 김경수 의원실과 드루킹이 한 팀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백번 양보해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변명을 믿더라도 돈까지 거래하는 특별한 사이임은 분명하다.


김경수 의원이 말한 대로 드루킹이 ‘자발적 지지자’ 일수는 있지만 ‘보고서’를 올리고 ‘보고’ 하는 상하관계임은 분명하다.

이제 ‘드루킹게이트’는 김경수 의원을 넘어 윗선으로 향하고 있다.


김경수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경선과 본선에서 수행팀장과 수행대변인, 대변인을 맡아 문재인 후보를 거의 24시간 밀착수행하며 캠프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과 선거관련 정보 일체를 보고하고 지시받는 핵심중의 핵심이었다.


이런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공모를 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고, 여기에 김정숙 여사까지 거론되고 있다면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답할 차례다.


지금 즉시 김경수 의원이 대선 당시부터 지금까지 사용한 핸드폰 일체를 확보해야 한다.


‘드루킹 게이트’의 윗선을 지목해 줄 김경수 의원의 핸드폰을 아직까지 압수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핸드폰들을 없애 버려라’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수사를 담당해야 할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할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권력에 아부하고 조아리기 바쁘다.


‘1987’ 영화에서 봤던 군부 독재시절 권력에 기생했던 치안본부장들 모습과 똑같다.


이주민 청장은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사퇴해야 한다. 
이주민 청장 사퇴 없이 수사를 한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특검 외엔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줄 곳은 대한민국에 아무데도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즉각적 특검수용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18. 4. 21.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 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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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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