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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22 13: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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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2일 서울 모처에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조찬협의를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2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조찬협의를 갖고 최근 북한의 핵실험 동향과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양측은 최근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해 핵사용 문턱을 대폭 낮추는 공세적 핵전략을 법제화하는 등 핵 위협을 지속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이 핵무력 정책법 제정을 통해 핵 선제공격 가능성과 광범위한 핵 사용조건을 명시해 자의적 핵사용 의도를 노골화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한미가 최근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통해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핵, 재래식, 미사일 방어 및 진전된 비핵능력 등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해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미국의 철통같고 흔들림 없는 공약이 재강조된 것을 평가하고,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북한이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면서 7차 핵실험을 언제든지 감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의 전례없는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동시에 양측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위해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유연하고 열린 접근을 견지해나가기로 했다.


북한이 대화 제의에 대해 아직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북한을 대화로 복귀시키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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