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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20 06: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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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지는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을 나서고 있다. 2022.09.19.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500여명의 각국 정상과 왕족들이 직접 참석했다.


좀처럼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각 정상들에게 장례식 참석을 계기로 '조문(弔問) 외교'의 장이 마련됐다.


BBC·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7시) 런던 웨스트민스트 사원에서 거행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는 500여명의 정상급 외빈이 참석했다.


각국 정상들은 장례식 시작 30분 전인 오전 10시30분께부터 미리 입장을 시작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영연방 국가 정상들이 장례식 장에 도착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와 보리스 존슨 전 총리 등은 먼저 도착해 정해진 좌석에 앉아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도 참석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도 참석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EU 지도자들과 국제기구 수장 들이 장례식에 참석했다.


이외에 우크라이나에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대신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장례식장에 직접 참석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밖에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르 브라질 대통령,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참석했다.


다만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우방국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도 초청 받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실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도 초청됐지만 직접 참석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배후 논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혈연관계로 얽혀 있는 유럽 전역의 왕족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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