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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14 14: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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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근로조건 개선 및 임금 인상 등의 협상 결렬에 따라 경진여객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 1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차고지에 운행을 멈춘 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노조는 지난 6일부터 입석 승객의 승차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을 벌인 데 이어 쟁의대책 위원회 의결을 통해 전면 파업을 결정했다. 2022.07.11.


경기지역 버스 노조가 사측과 단체 교섭 최종 결렬을 선언하고, 총파업을 예고했다.


14일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에 따르면 노조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단체교섭 결렬에 따라 이날 오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접수했다.


노사는 민영제 노선과 준공영제 노선의 단체교섭을 각각 진행했지만, 사측은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노조가 요구하는 1일2교대제 근무형태 전환과 임금인상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기도까지 참여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20일 쟁의찬반투표를 진행한 뒤 조정회의가 최종 결렬될 경우 30일 모든 노선 총파업에 돌입한다. 총파업에는 경기도 버스의 92%를 차지하는 45개 지부(47개 업체·조합원 1만6500여 명)가 참여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총파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파국을 막기 위해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공약한 준공영제 확대 시행에 대해 경기도가 수정안을 내놓을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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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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