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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11 06: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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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러시아 대통령궁]


러시아 선출직 공무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다가 벌금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9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스몰닌스코예 구의회 의원들은 이달 7일 푸틴 대통령의 '특별군사작전'이 국가를 어려움에 빠뜨렸다며, 이는 반역죄에 해당한다고 러시아 하원(국가 두마)에 대통령 탄핵 결의안을 보냈다.


특별군사작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붙인 군사행동의 공식 명칭이다.


이들은 푸틴 대통령의 특수군사작전이 오히려 ▲러시아 군인 사망 ▲경제 침체와 인재 유출로 인한 러시아 경제 위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세력 확장 ▲특별군사작전의 역효과로 우크라이나의 군사화 등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결의안이 공개되자 마자 상트페테르부르크시 경찰은 스몰닌스코예 구의회 의원 4명을 소환했다. 현재 2명은 풀려났으나 모두 벌금형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정부에 대한 비판을 억누르려고 노력하고 있다.


러시아 인권 단체인 'OVD-인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에서 반전 운동으로 체포되거나 구금된 사람은 1만64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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