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9일 시민사회수석실 임헌조 시민소통비서관을 면직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임 비서관에 대해 행정관의 내부 문건 유출 혐의와 관련해 관리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임 비서관은 관리 책임은 인정하면서도 유출은 자신과 직접 관련이 없었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집회 및 시위 입체 분석'이라는 제목의 대통령실 내부 문건이 시민단체 쪽으로 흘러간 바 있다. 해당문건 유출 당사자는 이미 해임된 상태다.
대통령실이 인사위를 연 것은 새 정부 출범후 처음이다. 대통령실이 비서관과 행정관 등 전 직원에 대해 업무기술서를 받고 내용에 따라 문제가 발견될 경우 감찰 또는 교체 등 고강도 인적쇄신을 진행하고 있어 인사위 개최는 상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임 비서관에 앞서 정무수석실 홍지만 1비서관과 경윤호 2비서관이 자진사퇴했다. 정무 1·2 비서관이 한꺼번에 교체된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이들은 개인적 차원이 아닌 본보기성 '경고' 차원으로 해석된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2687-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