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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12 06: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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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채소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마트를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물가 동향을 직접 살폈다.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 회의장에서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논의한 윤 대통령은 곧바로 같은 건물 1층의 마트 매장으로 내려가 가격 등을 살펴보고, 직원과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축산물 판매대를 먼저 찾은 윤 대통령은 삼겹살과 소고기 가격 등을 살펴보고, 옆에 있던 시민들에게 포장된 고기팩을 골라주면서 "오늘 장 많이 보십시오", "다른 거 살 것 없으세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육류 가격 할인 설명을 듣고서 금액을 확인하더니 "저도 좀 사가야 되겠네요"라고 말하고는, 근처에 있던 또 다른 시민에게 "여기가 많이 싸네요. 많이 사가세요"라고 말을 걸었다.


매장 곳곳에서 시민들은 윤 대통령을 향해 박수를 치고, "화이팅"을 외치며 응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떡 판매대, 양곡 판매대 등을 돌아봤다. 윤 대통령은 "쌀 판매량이, 정부에서 10% 격리를 했는데도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며 "쌀 판매량이 늘어야 할 텐데, 밥도 해 먹지만 쌀 가공식품들을 많이 개발하고 판매돼야 쌀값이 안정이 되지"라고 말했다.


양곡 판매대를 나온 윤 대통령은 과일 판매대에 도착해 배와 사과를 살펴보면서 "올해 추석이 일러서 당도가 떨어질 것 같은데 괜찮습니까"라고 물었다. 또 "농약 잔류 검사는 다 한 거에요?"라고 물으며 살펴보기도 했다. 이어 무와 배추 등을 판매하는 곳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공급 문제 같은 것을 잘 관리해서 차질없이, 오늘도 추석 민생 물가 대책회의를 하고 왔는데 장바구니 물가를 확실히 잡겠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를 듣던 한 시민은 "국민을 위해 물가 안정을 시켜줬으면 너무 감사하겠다. 밥상머리가 풍족해야 다 행복합니다"라며 호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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