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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02 13:14:45
  • 수정 2022-08-02 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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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이 대만과 가까운 푸젠성 주변에 항공편 운항을 부분 통제한 정황이 확인됐다.


중국 샤먼항공은 2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서 "푸젠 지역 유량(流量) 통제의 영향을 받아 샤먼항공은 2일 일부 항공편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항공업에서 유량 통제는 항공 안전을 위해 특정 시간대 동일 공역에 진입하는 항공기의 수를 조절하는 것을 의미하다.


샤먼항공의 이번 조치가 일반적인 조치일 수도 있지만, 펠로시 의장 전용기에 대한 중국군의 군사적 대응에 대비하는 정황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 일행은 2일 저녁 10시 20분 대만에 도착해 하룻밤 체류하고 3일 대만을 떠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펠로시 의장이 탑승한 항공기와 중국 군용기가 동반 비행을 하거나, 경고 사격을 하는 것 이상으로 비행금지구역까지 설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1일(현지시간) CNN 등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중국이 대만에 비행금지구역을 선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군용기의 작전 수행을 금지하기 위해 설정되는 비행금지구역은 이를 위반할 경우 설정한 당사국이 무력을 동원해 위반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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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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