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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10 22: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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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 대사가 부임한 10일 북한이 방사포를 쏘며 저강도 도발을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우리 군은 오늘 18시21분경부터 18시37분경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들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이 탐지한 항적은 2발로 알려졌다.


북한이 방사포를 쏜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북한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칸 영화 수상작 '브로커' 관람을 위해 영화관을 찾았던 지난달 12일 방사포를 쏜 바 있다.


북한이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 대사 부임을 겨냥했을 가능성이 있다. 북한이 방사포를 쏜 시점은 골드버그 대사가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한 직후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후 인천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는 분쟁에서 위대한 동맹을 만들었고 양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합의 덕으로 민주주의라는 공동의 가치에 기초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에 골드버그 대사는 달갑지 않은 인사다. 골드버그 대사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미 국무부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을 맡아 북한 2차 핵 실험에 맞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1874호 이행을 총괄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지난 4월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불량 정권으로 칭했다. 그는 또 북한이 꺼리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언급하며 북한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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