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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17 23: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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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020년 9월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배우자가 17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피살사건과 관련한 향후 법적 대응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감사원은 17일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하여 최초 보고과정과 절차, 업무처리의 적법성과 적정성 등에 대해서 정밀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위 사건과 관련, 보고과정과 절차 등을 정밀하게 점검하여 업무처리가 적법·적정했는지에 대해서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감사원 특별조사국 소속 감사인력을 투입해 해양경찰청 및 국방부 등 위 사건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즉시 자료수집을 실시하고, 수집 내용을 정리해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전날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020년 9월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당시 자진해 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도 2020년 9월 4일. 진행한 기자단 대상 질의응답에서 피살된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함으로써 혼선을 준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보도 등에 따르면, 해경은 2020년 9월 공무원 A씨가 실종된 지 8일 만에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군 당국과 정보당국이 북한의 통신 신호를 감청한 첩보와 해상 표류 예측 결과 등을 근거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후 A씨의 금융 계좌를 조사하고 도박 기간이나 채무 금액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며, A씨가 자진 월북하다 북측의 총격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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